처음 이 사건 알려졌을 때 늙은 어머니가 오죽 속터졌으면 그랬겠냐고 다른 커뮤니티에서 어머니 쉴드 치는 사람 많았어. 

하지만 아무리 30대 후반 낙방 공시생이라도 저렇게 처참하게 때려 죽인다음 보험금을 생판 남한테 주는 게 말이 될까?...

맞아 죽은 사람도 어머니에게 불효를 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그냥 죽을 때까지 맞은 거 같은데.  


내가 볼 때 어머니는 그렇게 절대적으로 성스러운 존재가 아냐. 

그냥 새끼를 낳은 자연 속 모체 중 하나일 뿐이고 자연에서 동물 어미는 모자란 새끼를 잡아 먹어버리지.

저 아버지만 불쌍해. 공부하라고 절에 아들을 보냈는데 처참하게 어머니한테 맞아죽고 보험금은 엉뚱한 사람이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