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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나교.


(중략)

농작물 갉아먹는 해충도 죽이면 안 되는 것은 물론 미생물을 죽이지 않도록 호흡도 수건으로 입을 가리면서 해야하고 수돗물도 헝겊에 한 번 걸러 먹으며, 고행의 강도가 높은 수행자들은 가급적 소독을 해야하는 수돗물보다 우물 등에서 길은 물을 먹는다. 벌레를 밟지 않도록 길을 걸을 때도 빗자루로 쓸면서 다녀야 하고 야간에는 앞이 어두워 벌레 등을 죽일 가능성이 더 커지므로 수행자들은 야간에는 되도록 걷지도 않는다. 식물조차도 감자나 양파 등 캐내면서 땅속 미생물을 죽일 수 있는 뿌리식물조차도 먹지 못하며 오직 과일이나 잎 등만 먹어야 한다. 벌레를 죽이지 않기 위해 벌레가 많이 꼬이는 과일이나 가지나 브로콜리같은 채소도 피한다.


창시자의 부모님은 그가 출가하기 이전에 이미 자발적으로 단식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마하비라는 고행을 버림으로써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와는 달리 12년간 계속한 극단적인 고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으며 단식을 하다 굶어 눈을 감았다.




거의 대부분의 종교가 자살을 죄악시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단식에 의한 자살을 죄로 인정하지 않는 종교이며 식사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비건의 종교화라 할 수 있다.


저것 말고도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인도의 출가자들이 하는 수행이란게 좀 많이 극단적인 면이 있는데(피어싱을 하거나 채찍질을 하거나 상반신을 파묻는 수행 같은 것. 짤도 있긴 한데 혐짤이라 안올리겠다)

그래서 부처가 불교를 설파할 당시에 '먹을거 다 먹고 쉴거 다 쉬면서 뭔 수행이냐' 라고 까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