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쿠팡이 현실판 1984네 노예네 ㅈㄹ들을 하는데

쿠팡만큼 일용직들 안전하게 제대로 대우해주는 곳도 없다


물론 여성 사원들한테 일거리 적게 주고 일급 동일하게 받는다는 논란이 있긴 함.

근데 이 여성분들도 욕하면 안됨. 물론 물류센터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그분들도 나름대로 송장 & 바코드 작업 노하우를 꽤 쌓았기 때문에 그 업무를 하시는 거고, 결정적으로 저번 설날연휴때 사람은 부족하고 물량은 넘쳐날때 여성분들도 남자랑 똑같이 상차 작업 하심. 웬만한 남자보다 잘하더라.


내가 경기도 광주에 있는 냉동창고도 일해보고

서울 장지 서울물류센터 A동 한진택배도 일해봤지만

쿠팡이 가장 안전하고 방역수칙 철저하고 안전화도 지급한다


https://arca.live/b/dogdrip/21767410

오늘따라 쿠팡 패는 글을 렉카들이 자꾸 갖고오는데

저딴 기레기들은 대기업 패면 기사 조회수좀 잘 나오겠지~~하는 마인드로 대충 기사쓴거임

저 기레기들은 냉동창고 하루정도 상하차 시켜봐야함

그래야 쿠팡이 얼마나 안전하고 복지 좋은지를 깨닫지



만약에 물류 노동자들 안전실태 관해서 기사를 쓰고싶거든

냉동창고좀 어떻게 해봐라

사람 동선이랑 지게차 동선이랑 혼잡해서 사고위험 아주 높고, 컨베이어 벨트도 없다. 그리고 냉동육 박스가 기본적으로 20키로는 가뿐히 넘어서 부상위험 엄청 높다. 이런곳은 애초에 아예 여자를 안뽑음. 남자 청년들만 죽어나감.

한달 전 쯤 쿠팡가기 전에 경기도 광주 냉동창고에서 일해봤음. 그때 얼추 작업 끝나고 청소 시작하기 전에 파트너한테 한번 부탁해서 찍은 사진이니까 참고하시길.

저 뒤에 있는거 전부 냉동육이고 기본적으로 20키로는 넘음.

지게차 수시로 왔다갔다함.




3줄요약

1. 쿠팡만큼 안전한 곳도 없다. 일용직 노가다 며칠 한번 해봐라.

2. 오늘따라 계속 렉카들이 퍼오는 쿠팡 근로자 실태... 이딴 자료들은 기레기가 대기업 패려는 의도갖고 악의적으로 쓴 거라고 봐야함.

3. 기레기들아 진짜로 노동환경 개선하고 싶거든 전국 곳곳에 있는 '냉동창고'좀 취재해봐라. 얼마나 위험천만한지.


대학 등록금 마련하려고 이런저런 알바 닥치는대로 하는중이다.

평소 홈트하면서 턱걸이 푸시업 열심히 한 몸이라서 몸쓰는 일이나 상하차가 그렇게 어렵진 않았음. 냉동창고 일도 내 기준으로 힘들진 않았는데 지게차 때문에 너무 위험하더라.

오늘 하루 시간 비어서 잠깐 냥드립 들어와봤는데 현실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글 써봄.


잘 읽었으면 한번 베라 보내보게 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