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저녁을 보니 먹을게 없길래, 외식하러 나감



빼앗긴 분식집을 지나쳐, 국밥집에 들어가려는데

나 포함 3명이 딱 입구에 모임. 서로 눈치보다가 순서맞춰서 들어감.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이 명부 작성 해달라길래 앞사람 쓰는동안 기다렸음.


"일행분 중에 한 분만 적으시면 되요"


당연히 줄서서 기다렸다. 앞사람이 체온재는데 배터리가 없나 계속 삑나더라.. 주방에 잠깐 들어갔다 나오시던 사장님. 3명을 보고 다시


"한 분만 적으시면 되요"



맨앞사람도 명부를 적고 다음사람도 명부를 적고 나도 명부를 적고

맨앞사람이 가서 앉고 다음사람도 가서 앉고 나도 가서 앉고

맨앞사람도 저녁을 먹고 다음사람도 저녁을 먹고 나도 저녁을 먹고 




난 일행이 있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