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어났는데

문자로 뭐 택배올거라고 오는거임

최근에 뭘 산기억이 없는데 뭐가오는지 보니까

사무용품 적혀있는거 빼박 바나나몰이지

바나나몰 들어가서 주문내역을 확인했는데

미친놈이 아네로스를 사놨더라;;


주문일자가 크리스마스로 찍히는데

그때 혼자라서 미친척하고 혼자 소주2병깠었음

술기운에 산것같음;; 무슨 젤하고 주사기같은것도 같이사서

십만원넘게나왔다;; 살면서 이런 거액을 써본적이 없음


평소에도 관심은 있어서 드오챈 가끔눈팅하고 케겔운동도 해봤는데

솔찍히 무섭고 비싸서 살생각은안해씀

근데 이미 집에 도착해있으니까 이것도 운명인것같아서 그냥해보려고

처음하면 엉덩이에 넣기 힘듬? 그리고 이거 늙어서 똥기저귀차는거아님?

솔찍히설렌데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