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해서 한번 말이라도 해보고 싶었는데, 어디 말할 데가 없었네.

10년전쯤 아네로스라는 걸 처음 알고 호기심에 해봤는데..

그때 처음 본 메뉴얼은 '살짝 꼽고 긴 시간 깔짝대다가 PC근으로 깊게 쑥 잡아 당기라'는 것이었음.


아네를 처음 구매하고 수령한 날 바로 사용했는데, 

쑥 잡아 당긴 그 순간 엄청난 파도로 쾌락이 밀려오는 것임.

너무 놀라고 이건 감당할 수준이 못된다고 생각해서 벌떡 일어나서 주변에 뭘 잡아야겠다고.. 산모들이 뭘 잡고 비명 지르듯이 그걸 해야 된다는 생각에 무의식적으로 벌떡 상체를 일으켰는데 쾌락이 사라짐.


그리고 10년이 넘음.

그 이후 몇번 시도하다 완전히 포기했고 아네로스도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