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주작이 아니라는 증거들. 요것도 못 믿으면 별 수 없고...







아무튼 어제는 충격받아서 나도 이성이 충분히 굴러가지 못했고, 오늘 계속 문의 답변 기다리다가 문의쪽 돌아다니면서 요런 것들을 발견했음.







뭐던간 답변까지 최소 3일 걸린다고 안내되고 있음. 네오플측 과실 인정이나 뭐 어떤 스무스한 절차로 즉시 해제되는 거 아니면 재조사에도 3일 걸릴 수 있음. 근데 주말 껴있으니까 빨라도 다음주인데 몇 년 던파하면서 문의해본 경험상 3일은 고사하고 몇 주 걸린다고 해도 안 이상함.


진짜 우리가 뭔갈 잘못해서 정지된거라 하면 진짜 반성을 하든 뭘 하든 하겠는데, 적어도 나는 이상한 걸 건든 적이 없음. OTP랑 보안카드 쓰고 있고 실시간으로 게임하다 정지먹은 거라 해킹도 아님.


채팅이야 뭐 클린하게만 하진 않았는데 그외 나쁜 짓은 하지도 않았고 또 이런 건 1차, 2차, 3차 순차적 제재가 있는 걸로 알고 있음. 운영정책 읽어보니까 바로 영정부터 때렸다는 건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 아니면 도용이더라.


보니까 정지당한 사람들 마이스터 티켓강화로 클리어 해봤더니 정지당하고, 던앤라 옥수수 캐다가 정지당하고, 폭풍의 역린 마스터 돌다가 몹 다 안 잡았는데 루퍼트 맵으로 떨어지는 버그 경험했더니(이게 내 경우) 정지당했다는 공통점이 존재하는 것 같다.


그냥 티켓강화 썼다고 무조건 밴 때리지 않은 점, 옥수수 캐는 사람이 그래도 한둘이 아닌데 몇몇만 정지당한 점, 특정 시간대(2시~4시)에 밴을 먹은 점을 생각하면 뭔가 분명히 있는 것 같긴 한데 어쨌든 답변이 오지 않는 이상 사유조차 모르는 채로 손가락만 빨면서 던손실 겪어야 됨. 특히 바칼 적어도 이번주는 포기할 생각 하는 게 좋다.


이벤트 참여도 계속 날아가고 있고.

티켓 강화만을 기다리면서 애들 다 티켓 20장 30장씩 쌓아놨는데 써보지도 못하고 컷당했음.

주간 카드첩도 못 샀고, 주간 던전도 당연히 못 뺐음.


덤으로 나는 11월 직업 가이드 글 여러 개 써서 세라 왕창 탔는데 하필 지급일이 어제였는데 정지당했음.

정지 당한 계정이라 아마 세라 지급이 안 됐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 진짜면 이건 이것대로 또 억울할 듯.


이런 무고밴을 당한 사람이 뒤지게 많으면 진짜 목소리 드높여서 어떻게 해볼만 한데 주작 아니냐는 소리 나올 정도로 사례가 적어서 나조차도 무고밴이라는 사실 자체가 진짜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지경까지 왔음. 이러면 솔직히 나같아도 자기 일 아닌데 보니까 안타깝다 싶지만 그냥 거기서 끝일 거 같거든.


억울하고 화나서 그냥 접을까 생각도 계속 맴도는데, 곱씹어봐도 내 잘못도 아닌데 왜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어릴 때부터 계속 해온 게임인 만큼 대가리 깨져서 정 많이 쌓은 계정이라 아무래도 능지 복구는 못하지 싶음.


잘 해결 되리라 믿고 좀만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