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가챠의 30연 천장

그리고 픽업 캐릭 명함따기가 쉽다

즉, 상대적으로 가챠피로도가 적음 (난 명함중시라 개인차 있음)


내가 해본 수집형 씹덕겜중에 이 게임보다 명함따기 쉬운 게임이 없었음

근데 여기까진 좋은데 이렇게 얻은 캐릭터들이 처음엔 이쁘고 귀여웠는데

뭔가 게임을 진행하면서 매력을 느끼기엔 확 와 닿는게 없음

그나마 메피같은 애들은 스토리에서 귀여운 모습도 보여주고 하는데

그런거 없는 애들이 더 많음

시작할때 메피가 응 그냥 진행할거야~ 이러는건 재밌었음


옆집 파랑겜 경험을 들면 얘네도 초기에 컨텐츠 뒤지게 없어서 일섭하다가 한 번 접었었는데

캐릭터 별 소속된 동아리에 대한 스토리들이 다 존재했단 말이지

여기도 소울링크가 있긴한데 스토리의 상태가.....?


스토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초반 메인스토리들 스크립트가 너무 가볍고 몰입이 안됨

극단적으로 말하면 중학생이 쓴 유행어 범벅인 웹소설보는 느낌임

진지할땐 진지해야 일상파트랑 사건파트의 갭이 매력을 만들게 되는 요소중 하나인데...


이렇게 초반에 몰입도를 잃어버리니 3장 4장 심각한 사건이 일어나도 별로 재미가 없어


캐릭터에서 원동력을 얻거나 스토리에서 원동력을 얻거나 둘 중 하나가 있으면 다른 하나는 자동으로 보완되는데

둘 다 아쉬움


컨테츠적으로는 캐릭터마다 취직처 만들어주려는건 잘하고 있는건데 (이번처럼 화상 마나번이 한번에 겹치면 좀 그렇지만)

사실상 던전, pvp 컨텐츠가 다 망해버려서 남은게 길레랑 전선뿐이라는게 큰 문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