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일 무난한 건, 백색 러시아 까지 선에서 제외하고 폴란드랑 싸우던 말던 놔두고 발렌베리와 조지아 까지 방위선으로 축소하는게 편하긴 하다.

 

다만 발렌베리가 백색 러시아와 또 엮여 있으니 놔둘수가 없다. 백색 러시아의 경우 에리네스와 사건을 보면 알겠지만 외교를 못한다. 

 

사업이 다 말아먹던 국가가 초토화가 되던 그냥 기분대로 하는 전형적인 기분파다..

 

그럼 백색 러시아의 주장대로 폴란드가 켈릭스 봉신은 철회하면 되는가? 하면 또 그건 아니다. 폴란드 이쪽도 백색 러시아 만큼은 아니지만 기분파다. 

 

예컨데 차선에서 난 신호 안보고 건널꺼야 나 치면 니가 감옥가니 알아서 조심해 라고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과, 치여 죽기 싫으면 알아서 피해하고 달려오는 두 조합의 만남이다..

 

독-작이 지금과 같이 거액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만큼 또 갈등이다.. 독작이 사라지면 연간 48만에 달하는 최대 구매국이 지도상에서 사라진다. 그렇다고 해서 폴란드는 아닌가? 하면 그건 또 아니다. 독-작 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물량을 구매하는 최대 구매국 중 하나다.. 

 

독-작이 폴란드를 통일해서 커지면 그 다음은 또 어떻게 될까? 폴란드 이상의 강대국이 극동 바로 옆에 생긴다.. 물론 불가침을 이야기 하긴 했지만 그건 폴란드도 마찬가지다.. 모르겠다..

 

폴란드가 독-작을 먹는다고 가정은 사실 도이칠란트가 있는 한 그런 일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전쟁은 폴란드가 독-작에 먹히거나 또는 정전 둘중 하나다. 정전 후, 독-작이 계속 그 자리에 있는다는 보장 또한 없다. 중간에 탈가국을 해서 나가던 차단을 당하던 변수는 존재한다. 

 

그럼 그때 진짜 헬이 시작된다. 백색 러시아로 폴란드가  돌격을 해올 것이다. 백색 러시아가 가만히만 있었으면 이런 경우는 없다. 이번에 괜히 어그로를 끌면서 독-작에 붙으니 이런 빌미가 생긴것이다. 내 말대로 중립을 했으면 이런 일은 절때 안생긴다.

 

문제는, 내가 중립하자는 말 한거 다 쌩까고 지 기분대로 해서 전쟁을 자초한걸 내가 가서 커버를 해줘야 하나 .. 이거다. 맘 같아서는 놔두고 싶어도  발렌베리가 껴 있으니 또 복잡해진다..

 

복잡하고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