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자식이긴 하지만 존나 오래 붙잡고 있었고 이제 공식적으로 후임한테 인수인계도 해준 마당에 계속 신경쓰기 귀찮아진 게 아닐까

이전작들 스토리가 뭐 엄청나게 쩔어준다거나 뭐 그정도까진 아니라도 이번작은 본편이나 외전이나 스토리가 존나게 어정쩡하고

카이 매독걸린 거 떡밥해소는 전혀 기미가 없음

작년초였나 인터뷰에선 길티같은 기존 IP가 아닌 새로운 IP를 개척하고 싶어하는 의사를 쟤네 치고 상당히 명확하게 밝혔음


얘네 회사 평가나 썰같은 거 보면 루머, 뇌피셜도 섞여있겠지만 이시와타리같은 중견 간부의 입김이 막대할 것인데 신규 IP 의사표명도 얘가 연관되어있을 수 있고 길티 손 땐다쳐도 입김은 전혀 무시못할 거임


반 우스갯소리로 이시와타리가 신캐 테마곡 작곡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서 아직도 출시를 못하는거다~라고들 하는데

아예 틀린 얘기는 아닐 수 있음


진짜 작곡 때문에 늦어지는 건 아니더라도 그것보다 주목할 부분은 작곡 이전에 그렇게 될만한 상황을 유추하는 거임


이시와타리는 길티 후임한테 넘기면서 더불어 이게 완전히 은퇴는 아니고 2~3개정도의 프로젝트를 더 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언급했음.

얘가 그럴 생각이라면 그렇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음

함께 서양에도 먹힐 IP 어쩌구 운운했을 때랑 시기도 겹치니 아마 해당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신경쓰고 있을테고 길티 신경쓸 여력이 부족할 것 같음


좆길티 책임자는 이제 후임이지만 이시와타리 영향력 때문에 눈치보면서 이런 저런 딜레이가 생기고 있는 걸지도 모름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직원 공고를 내고 있는 걸로 봐서 분명히 인력은 부족한 것 같은데

정작 직원 공고 이전엔 배럭 더 돌리고 있었음


좆길티 위주 직원 공고가 나온 적도 있었으니

기성 직원들이 신규 프로젝트에 몽땅 투입되서 부족한 걸수도 있고

좆소식 인력 갈아먹기+지휘체계 혼란으로 지속적인 직원 이탈 때문일 수도 있고

둘 다 일수도 있을듯


처음 출시했을 때부터 게임성은 둘째치고 캐릭터간 상호작용 부재나 컬러셋 통일 등등 게임 외적 컨텐츠같은게 꽤 부실하다고 느꼇었는데 개발코스트 부족 이전에 개발진의 의욕, 관심도가 떨어진게 아닌가 싶음

근데 커맨더가 애정이 떨어졌는데 밑에서 열심히 하겠나 ㅋㅋ

어차피 끝물 IP에 충분히 빨아먹었고 향후 사운을 위해 새로운 돈줄 확보해놓고 싶겠지



그런게 눈에 보이고 있으니 괜히 사람들이 포트폴리오 운운하는게 아닐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