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군생활때도 헌혈버스 왔는데

우리 포반이 죄다 문신 있었는데 내 기억으로 문신 있는 애들은 헌혈 못 하게했나 아님 문신한지 몇년 이내인 애들은 못하게했나

암튼 우리는 헌혈 빠꾸당했으니 생활관에서 놀고있었는데

내 동기 좀 멍청한놈이 자기는 날개뼈에 작게 있으니 숨기고 헌혈하고 오겠다는거야

라이트펜이랑 과자 조금 주니까 어차피 할것도 없고 가나보다 했는데

이새끼가 헌혈하고 빈손으로 오대?

왜 빈손으로 오냐니까 헌혈 못 했다더라

물어보니까 씨발놈이 매독 걸린적 있어서 보균자라 빠꾸먹은거였는데ㅋㅋㅋ

이새끼 '아 쪼꼬파이 먹고싶은데 매독도 없다고 할걸 그랬나' 했다가 분대장한테 ㄹㅇ로 머갈통 방탄으로 쳐맞음
미친놈이 정신 나간 소리 지껄인다고ㅋㅋㅋ

군머에는 별별 인간들이 다 온다.

서연고 총집합인 본부부터 고졸검정고시 합격도 못 하는 우리 바보 박격포반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