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능동, 능동 레이더 호밍 미사일들 설명하기 전에 간략하게 사전지식 정도로 알아야 할 레이더의 몇 가지 특성 설명을 좀 하고 들어갈거임

https://arca.live/b/gaijin/34096052
https://arca.live/b/gaijin/53000825
추가로 보면 더 좋은 링크



a) 레이더의 main lobe, side lobe, back lobe



워썬더의 기계식 레이더들은 대개 이런 식의 파형이 발생함

내가 직접 락온당하지 않은 상태라도 근처에서 뿜어져나오는 부엽, 후엽 전파에 의해서 rwr이 울리거나 부엽 같은 경우 극단적인 경우 미사일의 유도도 될 수 있음. 레이더를 조작하고 있는 아군 근처에 가 보면 자주 경험할 수 있음(혹은 피닉스를 짧은 거리에서 쏘면 능동유도 전환하면서 생기는 back lobe 때문에 rwr이 잠깐 울림)


b) 펄스 레이더


-> 적이 어느 방향으로 기동하든 쉽게 포착하고 추적할 수 있지만(표적과의 angle-off가 큰 상황이더라도) 지면반사파를 제대로 거르지 못하기 때문에 지평선 아래로 내려간 적의 탐지가 어려움. 지면에 가까이 붙을수록 탐지가 어렵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어느 정도 탐지가 가능함



-> 채프는 거의 정지해있긴 하지만 신호가 크게 잡히는 표적이라 쉽게 교란됨


-> 이동표적 한정으로 위상차를 이용하는 mti 같은 모드를 쓰면 지평선 아래 표적 대응능력이나 채프 내성이 조금 더 좋아지지만 룩다운, 슛다운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음 



c) 펄스-도플러 레이더


-> 이동하는 표적이 만드는 파동은 파장이 달라지는 도플러 효과를 이용해 움직이는 표적(내 기체와의 거리 기준)을 좀 더 잘 추적할 수 있음. 


-> 특별한 기동 없이 그대로 발사하는 채프는 정지해있는 지면처럼 가치가 낮은 표적처럼 간주하기 때문에 제대로 통하지 않음


-> 하지만 나와 멀어지느냐(적색편이)/가까워지느냐(청색편이)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적기가 내 기체와 90도 각도에 가깝게 계속 기동을 유지한다면 표적의 상대속도가 지면에 대한 내 기체의 상대속도와 동일해지기 때문에 제대로 탐지가 되지 않는 약점이 있음.



-> 이 약점을 활용하여 레이더 조사방향에 수직(옆이든 위아래든 수직만 유지하면 됨)으로 기동하는것을 빔 기동(beam maneuver)이라고 하고, 빔 기동을 활용하여 적기와의 레이더 락을 끊는 일련의 행위를 노칭(notching)이라고 부름. 단순히 날아오는 미사일을 피하는 것과는 좀 다름


-> 빔 기동중인 적기는 펄스-도플러 레이더의 시점으로 구분하기 곤란함. 특히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 있으면 펄스 레이더의 경우와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음. 지평선 위에 있는 표적의 경우 비교대상이 허공이라 탐지/추적이 가능하긴 한데 상대적으로 불안정함


-> 이 때 지평선 위의 적기가 정확한 각도를 유지하면서 채프를 살포할 경우 펄스-도플러 레이더도 표적을 구분하기 곤란해짐. 



다음은 반능동/능동 관련해서 쓸건데 그전에 보강 필요하다싶은 부분 있으면 지적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