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추가해서 다시 쓴 글)


폰타인 하면 프랑스, 영국이 배경일텐데

두 혐성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생각하면 주류 역시 해당하기에 실제 두 국가의 술에 대해서 써보려함


1. 맥주


특이하게도 몬드는 맥주강국 독일하고 관련이 있는데 특산물은 프랑스처럼 와인임


그런데 출신 캐릭터들의 이름이

노엘(프랑스어, 크리스마스)

로자리아(이탈리아어, 묵주)

클레(독일어,클로버)  율라(독일어, 올빼미)

로자리아(이탈리아어, 묵주. 라틴어로는 장미)


인것을 생각하면 대륙권 유럽 전체를 포괄한다고 봐야 할듯함


실제 독일에서도 와인을 만드는 것을 생각하면 이상하진 않음


그런데 영국은 기후 특성상 일조량이 나쁜편이라 와인보다는 곡물류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맥주를 주로 생산하고


산업시대가 되어 도시화가 되면서 대량으로 빵을 제조하면서 제빵산업이 발전하고 여기에 들어갈 효모(이스트)를 얻기 위해 맥주 산업도 동시에 발전했음 맥주양조장이 곧 효모 생산소이기도 했으니. 당시에는 균종별로 따로 분류해서 배양하는건 상상도 못했음


지금도 술빵을 만들 때 막걸리를 사용하는데 생막걸리는 효모 천지인 것을 생각하면 놀랍지도 않음

또한  포도주를 만들 때 쓰는 효모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 나무맛이 강해서 선호되지 않았다함


참조-https://h2g2.com/edited_entry/A2791820


그래서 만약에 폰타인의 대중적인 술 중에서 언급이 많이 된다면 맥주가 많이 언급될거 같음.


2. 증류주


뭐... 이 분야의 진또배기는 스네즈나야이긴 한데  영국의 증류주하면 진과 위스키라고 할 수 있음


2-1. 진



일단 영국의 대표 술인 진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대충 진에 취해서 개판되었다는 내용)


네덜란드에서 처음 만들어진 영국 소주라고 할 수 있는데

한국의 소주도 몽골 제국에서 전래된 것이니 사실 이상할건 없긴함


대략적인 제조 방법은 리큐르를 증류해서 스피릿으로 만드는 건데


1. 곡물을 당화(밥을 씹을 때 단맛이 나는 그런거)시킨 후 발효시켜 알콜을 만든다

2. 알콜을 증류해서 대략 90~95%로 맞추고 이걸 60%로 희석

3. 여기에 안젤리카(유럽 당귀), 쥬니퍼베리, 레몬껍질 등으로 향을 맞추고 다시 증류하고 물을 타서 40% 정도로 맞춤


그러니까 한국으로 치면 독한 소주로 인삼주,매실주, 아무튼 뭐시기 주를 담근 다음 이걸 다시 증류해서 향과 알콜만 남기는 지랄맞은 기법임.


그런데 위의 그림처럼 진이 사회적 문제가 된 이유는 숙성기간이 필요없어서 빠르게 대량제조가 가능하니 값이 말도 안되게 싼 것도 있고

제조 과정에서 맛을 내기 위해 황산을 넣는다던가 테레핀유(송진성분, 구두약과 페인트 성분임) 등을 넣는 미친 짓거리를 해서 건강에도 심각한 문제를 끼쳤음.


만약 이거랑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면 우인단 애들이 제조 과정에 관여 해서 온갖 위해물질을 넣는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

(참고로 러시아에서도 싸마곤이라는 사제 불법 보드카가 있는데 공업용 알콜, 구두약, 접착제로 만듬)


그런데 먹는 것으로 장난치면 얄짤없는 중국 특성상 검열될 가능성 100%라고 생각함.


2-2. 위스키



위스키는 사실 스코틀랜드의 증류주인데 이게 탄생한 계기가 사실 세금 안내려고 밀주 저장하다가 등장한거임


스코틀랜드를 정복한 잉글랜드는 지배력+세금을 위해서 원주민들이 마시던 원시 위스키(투명한 증류주)에 존나 세금을 때리기 시작했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증류소들은 계곡(glen)으로 숨어들어가고 보름달의 빛에 의존해서 (moonshine)에 몰래 증류를 하고 


당시에 합법이었던 (이미 세금을 낸 것으로 처리된) 셰리 와인 통에 몰래 저장해서 밀주를 판매하던게 지금의 위스키가 되어 유명해지고

세금 정책이 상식적으로 변하면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음. 그리고 숙성년도가 길어질 수록 오크통의 향이 베어들고 맛이 좋아지면서 더 고급 위스키가 되는 특징이 있음.


또한 위스키를 대략적으로 분류하면


싱글 몰트 - 단일 증류소의 몰트(맥아(싹난 보리, 우리말로 엿기름이라고도 함))를 가지고 증류시켜 만듬

싱글 그레인 - 단일 증류소의 곡물을 가지고 증류시켜 만듬

블렌디드 몰트 - 서로다른  싱글 몰트끼리 섞어서 만듬

블렌디드 그레인 - 서로다른 싱글 그레인끼리 섞어서 만듬

블렌디드 위스키 -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섞어서 만듬


그 외에도 만드는 지역이나 규정에 따라서

버번(미국), 아이리쉬(아일랜드),캐네디언(캐나다),스카치(스코틀랜드),재패니즈(일본)

으로 구분이 되는데 자세하게 설명하면 시간이 걸리니 여기까지함


이게 언급된다면 아마 뇌빌레뜨 같은 고위 인사가 먹는 고급 술로 언급되지 않을까 싶음


물론 그렇다고 모든 위스키가 비싼 건 아니고 1~2만원의 사기적 가격의 값싼 위스키도 있고 

5만원 이하의 괜찮은 가격에 마실만한 품질의 위스키도 있으니까 궁금하면 마트나 주류픽업 어플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음


3. 브랜디


배경이 프랑스이기도 하니 프랑스의 대표 증류주인 브랜디에 대해서도 써봄


사실 브랜디는 과실주(와인,사과주 등)를 증류하고 오크통에 넣어서 만드는데 위짤에서 나온 헤네시같은 비싼 브랜디들은 포도주를 증류해서 만들고 그중에서도 프랑스 코냑(cognac)지방에서 만든 브랜디들은 코냑이라는 이름을 쓸 자격이 있음.


그리고 원재료가 와인이다보니 당연히 위에서 언급된 위스키보다 비싼 가격을 깔고 들어가는 건 기본이긴한데

저가 브랜디도 있긴하니까 맛보기로는 괜찮음


브랜디는 숙성년수에 따라서 분류기준이 있는데


숙성년도에 따른 분류

V.S(Very Special) - 2년

V.O(Very Old) -4년

Napoleon - 6년

X.O(Extra Old) -10년


하는데 사실 위스키만큼 맛에 끼치는 영향력이 압도적인건 아님.


게다가 정작 본산인 프랑스에서는 틀딱들이 먹는 술 취급당하고 young하고 MZ한 젊은 층들은 위스키를 더 소비하는 경향이 있음.

그런데 정작 영국에서는 프랑스 브랜디를 엄청 애호하고 소비해주니 아이러니하지



그리고 브랜디는 주로 프랑스에서 만들지만 의외로 동구권에서도 만들기도 하는

아르메니아가 브랜디로 유명한 동네임



사실 프랑스 브랜디가 코냑등으로 인해 지나치게 유명해서 그렇지 여기도 브랜디하면 일가견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가격도 러시아에 가까운 동구권 특성상 저렴하니까 한번 맛보기로 사보는 것도 나쁘진 않음

동대문이나 안산에 가면 구할 수 있음. 



그리고 이건 뇌피셜인데 왠지 벤티가 등판해서 마시는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함.  솔직히 브랜디는 향으로 마시는 술이라고 하면서 ㅈㄴ 퍼마실듯


4. 폭탄주,하이볼



왜 폭탄주가 나오는지 싶을 텐데

이것 역시 영국의 산업시대를 상징하는 대표 술이기도 해서 써봄


boiler maker라는 이름답게 증기시대에 수요가 넘치던 증기 보일러를 만들던 노동자들이 빨리 취하기 위해서 주로 만들어 먹던 술

노동자들이 먹던 저렴한 맥주에 위스키는 작은 한잔만 시켜서 섞어 먹던게 기원임


한국에서 먹는 소맥이랑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음



하이볼


보닌이 가장 좋아하는 술이기도 한데. 주로 위스키와 탄산을 섞어서 만드는 일종의 칵테일(사실 위스키가 아니더라도 증류주와 탄산이면 됨)


이름의 유래는 여러 설이 있는데 영국 귀족들이 골프를 치면서 마실 시원한 음료로 탄산수에 위스키를 섞어마시다가 취해서 골프공을 높게 쳐서 highball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증기기관이 생기면서 철도가 발달하는데 이 때 신호를 알리는 공이 높게 올라가서 출발 직전임을 알리는데

이용객들이 highbal을 외치면서 빨리 마실만한 것들을 달라는 주문이 들어오자 만들었다는 설이 있음.


아무튼 어떤게 기원이든 확실한건 하이볼 특성상 탄산이 들어가서 위가 압력이 높아져서 알콜을 빠르게 넘기면서

빠르게 취한다는 특징이 있으니 원붕이들이 술을 적게 먹으면서 빨리 취하고 싶으면 소주든 위스키든 보드카든 탄산하고 섞어서 먹으면됨


이것도 등장한다면 하이볼은 상류층들의 술

보일러메이커는 하층민들의 술로 나올거 같음


5. 포트와인


위에서 언급한 폭탄주와 비슷하게 와인에다 브랜디를 섞어서 알콜 도수를 높힌 술

와인의 양조과정에서 브랜디를 섞으면 발효가 중단되면서 당분이 알콜이 되지 못하고 많이 남기도해서 달달하다는 특징이 있고


기원에 관해서는 포도주가 상해서 상품가치가 떨어지니 아예 알콜을 넣어서 상하지 않게 만든다음 운반했는데

이게 독한 것을 좋아하는 영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아예 공식상품으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함.


아마 등장한다면 다운 와이너리에서 주정강화 주문을 받아서  포트와인을 만든다고 나올듯?


요약


1. 맥주 - 산업화와 동시에 시장이 커짐

2. 진 - 영국의 산업시대의 대표 증류주

3. 위스키 - 탄압당하다 생긴 증류주

4. 브랜디 - 프랑스의 틀딱술

5. 폭탄주와 하이볼 - 빨리취함

6. 포트와인  - 상하지 않게 만들다가 대박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