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석상



오늘차 텔크시 스토리 비경에 입장하면 이상한 석상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줌.




자세히 보면 후드를 쓰고 저울처럼 생긴 검을 들고 있는 걸 볼 수 있음.

그리고 우리는 그런 석상을 이미 알고 있음.




바로 폰타인 일곱신상임.

즉, 저 석상의 정체는 물의 신상임.


왼쪽의 석상은 저울이 좌우 대칭인 반면, 일곱신상은 저울을 한쪽으로 기울이고 있음.

뭔가 의미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동화책에 나오는 '여신님'은 포칼로스일 수도 있겠네




2. 글자가 새겨진 조개



이벤트 스토리중에 물 속에서 부품을 주울 때

주변을 잘 살펴보면 '글자가 새겨진 조개'가 있음.




1일차 : 텔크시는 다섯 길 물속에 누웠고, 뼈는 산호가 되었네




오늘차 : 그의 눈동자는 진주처럼 빛나고, 그의 뼈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으리


자꾸 텔크시가 죽었다는 식으로 나오는 게 의미심장함.

아무튼 밝고 희망적인 이야기는 아닌 것 같음




3. 데스트레 부인의 집



데스트레 부인은 저 언덕으로 이사했다고 함.




직접 찾아가보면 문을 두드려볼 수 있음.

역시 디테일에 미친 겜이라 이런 것도 빼먹지 않음.




문을 두드리면 '남자' 목소리가 들림.

스토리중에 여러번 언급된 주치의로 추측됨.


근데 데스트레 부인은 어디가고 주치의가 나온 걸까?

데스트레 부인, 아픈 아이, 주치의 이렇게 3명이 있다면 데스트레 부인이 나오는 게 맞지 않나?




여기서부터는 내 추측이니까 건너뛰어도 상관 ㅇ벗음

그냥 얘는 이렇게 생각하는 구나 하고 넘기셈



"내 아가, 보고 있니? 너도 분명 격려받았겠지?"


아이가 보고 있을 리가 없음. 아파서 집에 있다고 하니까.

근데 마치 죽어서 하늘에 있는 아이한테 말을 거는 것처럼 얘기함.

혹시라도 데스트레 부인의 아이는 이미 죽은 게 아닐까?





고독증은 깊은 외로움을 느끼는 정신 질환이며,

주체할 수 없는 환상에 사로잡혀 현실과 환상을 혼동함.


고독증을 앓고 있는 게 그녀 본인이라고 치면 모든 게 설명이 됨.

깊은 외로움에 빠져 아이가 살아있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 거고,

현실과 환상을 혼동해서 아이를 위해 동화책을 만들어 주려고 하는 거임.


주치의가 '요양중인 환자(=데스트레 부인)'가 있으니 돌아가라고 하는 것도 설명이 됨.




프레미네의 야영지에는 '데스트레'의 진정제가 있음.

당연히 데스트레 부인의 아이의 약인 줄 알았음. 근데 아이는 집에 있는데 약은 왜 여기에 있는 걸까?

혹시 데스트레 부인의 진정제가 아닐까?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