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필드보스 10마리 잡기를 깨다가 문득 큐브 시리즈의 이름인 무상(無相-영Hypostasis)란 무엇일까 궁금해서 찾아봄





현존하는 큐브 7종


원신내에 설명을 보면 말 그대로 무상(無相), 또렷한 구조가 없는 가장 순수한 경지에 다 다른 생명체임.


얘내들은 학습이 가능한 지능을 가지고 있어 의태하여 공격한다고 함

바람-수정나비 / 불-코브라,황소 / 물-돌고래,슬라임 / 풀-다양한 식물형태


번개랑 바위는 그럼 무지성인가 ? 억지로 해석하자면 번개는 드릴로 공격하기도 하고 바위는 망치로 공격하는데 이걸 의태라 봐야하나...?


고졸이라 사실 큐브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을 수 없어서 여기까지만 적고 





무상은 불교관련 용어로 (아닐 수도 있음) 해탈에 경지에 이르기 위한 세 가지 요소(3해탈물) 중 하나인데

(空: 空寂, 실체가 없음) · 무상(無相: 차별이 없음) · 무원(無願: 원함 즉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 없음

의미적으로는 무상보다는 공이 맞지 않나 ? 란 생각이 들지만 큐브라는 실체가 있으므로 사실 맞지 않고


큐브에 대한 설명 중에 강력한 거부 본능이 있는데 생명체부터 천연적인 원소에 대해서도 그 반응을 일으킨다고 하니 


차별 없이 모든 것을 배제한다는 의미에서는 어느정도 맞지 않을까? 함




영어로는 Hypostasis , 한국어로는 위격이라고 하는데 종교, 철학적 용어라 들어본 사람들이 많지 않을듯 ?


철학적으로는 근본적인 상태, 혹은 다른 물질들의 근원이 되는 것 같은 의미를 가짐


종교적으로는 재미있는게 서양권은 불교보다는 기독교가 지배적이라 그런가 용어가 기독교 용어임


이 또한 세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 삼위일체와 관련이 있음 


삼위일체는 대충  어디서 들어봤을 기도하고 마지막에 성부,성자,성령의 뭐시기로 할 때  나오는 그것들인데


일반인에게 알아듣게 설명하자면 성부=하느님, 성자=예수 그리스도, 성령=천사 인데 

(일부에서는 성령을 선한 영혼을 가진 인간이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예수와 천사는 하느님의 뜻을 따르니 결국 성부=성자=성령 이다 라고 해서 삼위일체라고 함


위격은 위 세가지 중에 특정 형태를 띈 상태를 말함

예)

성부의 위격 - > 하느님 : 내가 말하노니

성자의 위격 - > 예수님 :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되

성령의 위격 - > 천사들 : 신께서 말씀하시길


대충 이런거 같은데 틀렸을 수도 있음




즉 동양권으로 해석하자면 무상의 큐브란 특정 원소(자기 자신의 원소)를 제외한 모든 것을 배제하는 큐브라고 볼 수 있고 (혹은 말 그대로 형태가 없는 원소 큐브)


서양권으로 해석하자면 원소의 원격이 되는(?) 큐브라는 뜻이다.



P.S 찾아보니 무상은 불교 용어가 맞는 듯 상(相)이라는 한자 자체는 '서로' 이런 뜻만 가지는데 불교 책? 같은데서 원문을 해석할 때 상(相)이라는 글자를 모습, 특징, 개념 뭐 대충 이런 식으로 해석하는데서 기원해서 무상이라고 쓰이고 많이 쓰이는 무형 대신에 무상이라고 쓴걸 보면 종교적의미를 내포하려고 쓴 단어가 맞을 듯


뇌피셜이라 틀릴 수도 있음 지적시 님 말이 맞음 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