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여수가 순천도호부에 속하던 시절 여수 지역을 통칭하던 명칭이다.

여기서 여수 5면은 여수면을 비롯해 삼일포면, 소라포면, 율촌면, 용두면을 의미한다. 즉, 현재는 여수시 땅인 돌산 지역은 포함하지 않고 여수반도만을 이르는 명칭이었다.


여수면은 현재의 여수 동 지역 대부분이다. 여수군 복군 당시에는 쌍봉면이 되었다. 얼마 안 가 여수면을 분리했다. (여수면→쌍봉면→여수면, 쌍봉면→여수시, 여천시)


삼일포면은 현재의 여수산단 일대이다. 고려 시대 때부터 독립적으로 설치되어있던,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행정구역 중 하나이다. 조선시대 때 삼일면으로 개칭했다.


소라포면은 현재의 소라면, 화양면과 율촌면 남부 일대이다. 조선시대 소라면으로 개칭했었다. 여수군 복군 당시 화양면, 덕안면, 구산면으로 분리했다. 이후 구산면을 분할해 남부는 덕안면과 합해 소라면이 되고 북부는 율촌면에 편입했다.


율촌면은 현재의 율촌면 북부 및 동부 일대이다. 부군면통폐합 때 구산면 일부를 편입했다.


용두면은 현재의 대안리를 제외한 해룡면 전체이다. 여수현이 존속하던 시절엔 여수 소속이었지만 여수군이 복군될 때 순천에 잔류했다. 이후 해촌면과 합해 해룡면이 되었다. 순천시 승격 때 옛 해촌면 지역 대부분이 동으로 전환되어 옛 용두면이 해룡면의 대부분을 이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