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라이브는 .webp 지원안하네 1번짤은 ㅂㅂ)

1940년 프랑스가 나치한테 항복을 하고 이탈리아가 나치한테 붙게되면서 지중해의 균형이 무너지게 됩니다.


영프 연합의 비해 이탈리아의 전력은 그들의 상대가 못됬지만, 프랑스가 항복을 하게 되면서 단숨의 이탈리아가 연합군보다 전력으로 우위를 점하게 되죠.


불과 한달 전 프랑스가 나치의 편에 붙을까 두려웠던 영국은 추측국에 전력비를 맞추기 위해 항구에 머무르던 프랑스의 함대에 포격을 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빛과 어둠의 아이리스 이벤트 입니다.


그렇게 한때 동맹국이였던 프랑스의 함대까지 공격하여 전력비를 맞췄더니, 영국이 생각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이탈리아의 참전으로 발생하게 된거죠.





거기다 당시 영국은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나치 독일과 치열하게 전투중이였는데 아프리카 대륙을 가기 위해선 지브롤터, 몰타, 알렉산드리아를 거쳐가야만 아프리카에 영국군에게 물자 보급을 할 수 있었습니디. 그리고 이 3개의 섬 한 가운데에 이탈리아가 있었으니


이 3개의 섬을 접근할 방법이 없어지면 아프리카의 영국군은 꼼짝없이 당하는 꼴이였습니다.




이탈리아 해군과 영국해군의 첫 교전은 7월 9일 발생합니다. 이탈리아의 중순양함 4척이 영국의 경순양함으로 이뤄진 A부대와 교전을 시작했고, 곧바로 B부대와 C부대도 전투에 참가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워스파이트는 곧바로 함포사격을 시작하였고, 워스파이트의 화력에 밀린 이탈리아 순양 함대도 전함들을 앞세워 2차 대전에서 보기 힘들던 전함과 전함간에 포격전이 일어납니다.


두척의 전함의 공격을 받고있던 워스파이트 뒤로 자매함인 말라야가 합세하면서 2대2 전투가 벌어집니다.




이탈리아 해군은 전함 줄리오 체사레 와 콘테 디 카보우르를 전투를 투입했는데 이 전함은 전 드레드노트급 구식 전함이였습니다. 워스파이트보다도 나이가 많은 전함이였죠...





ㄴ개장 전 모습






무튼 전함 4척이 서로 포격을 주고 받으며 싸우는동안 줄리오 체사레가 26km 거리에서 워스파이트에게 초근접 지근탄을 일으킵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워스파이트는 23km 거리에서 줄리오 체사레에게 포탄을 적중시켜 37mm 탄약고에 폭발을 일으킵니다.


이 기록은 훗날도 깨지지않는 최장거리 포탄 적중 기록으로 워스파이트의 스킬의 유래가 됩니다.







지중해에 영국 해군은 지금의 전력과 항모 1척으로는 이탈리아를 상대할 수 없다며 "항모줘 빼애애액!" 시전하여 당시 최신 항모였던 일러스트리어스급 항공모함인 일러스트리어스와 전함 밸리언트가 지중해로 파견되었습니다.


일러스트리어스의 지원으로 영국해군은 티란토 공습을 개시하였고 당시 티란토에 머무르던 이탈리아의 함대의 큰 피해를 입힙니다. 이 공습으로 이탈리아 주력 전함 3척이 대파되어 1척을 제외한 2척은 수리도 못하고 착저된 상태로 종전을 맞이 합니다.


공습을 마치고 복귀하는 일러스트리어스를 워스파이트가 호위해줬으며, 여담으로 이 티란토 공습은 훗날 일본이 진주만 공습을 하는데 큰 영향을 끼칩니다.




1941년 1월 2일 워스파이트와 이하 전함 2척, 구축함 7척은 이탈리아군이 버티고 있던 리비아에 국경도시 바르디아 연안을 은밀하게 이동하여 날이 밝자마자 이탈리아군 교두부에 함포사격을 하여였고 공군까지 폭격에 가담하자

1월 4일 리비아에있던 이탈리아군은 끝내 항복하고 맙니다.







1941년 3월 26일 영국군은 이탈리아군의 암호를 해독하는데 성공하고 그들이 지나는 길에 잠복합니다. 경순양함 4척과 구축함 4척으로 이뤄진 B부대의 정찰기가 이탈리아 중순양함과 구축함으로 이뤄진 함대를 발견합니다.


다음날 양측은 서로 눈으로 확인될 정도의 거리까지 접근하여 포격전을 벌입니다. 하지만 6인치 함포를 장착한 영국군은 8인치 함포를 장착한 이탈리아군의 중순양함의 상대가 안됬고 결국 후퇴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번 발견한 적을 놓칠 수 없었던 영국군은 이탈리아군을 몰래 추적하는데 이건 영국군의 큰 실수였습니다.




이탈리아군의 최신 전함이던 비트리오 베네토가 영국군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비트리오 베네토의 포격에 영국군은 다시 후퇴할수밖에 없었고, B부대가 전함한테 공격을 받고있단 소식에 일러스트리어스급의 포미더블에서 급하게 뇌격기 편대를 출격시켰으나 단 한대도 비트리오 베네토에게 명중하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군은 근처에 적의 항공모함이 있단걸 눈치채고 후퇴하기에 이릅니다. 후퇴하던 중 포미더블은 끈질기게 이탈리아군을 공격했고 비트리오 베네토와 이탈리아 중순양함 폴라 에게 어뢰 한발씩 적중시키는데 성공합니다.


베네토는 느리게나마 도망치는데 성공하나, 폴라는 서서히 느려지더니 결국 제자리에서 멈춰서고 맙니다.


비트리오 베네토와 후퇴하던 이하 군함들이 폴라를 지키기 위해 폴라에게 되돌아가지만, 이미 그곳으로 워스파이트와 이하 전함 2척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밸리언트가 레이더로 이탈리아 해군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향해 일제 사격으로 이탈리아 함대를 괴멸시켜버립니다.








나치독일이 유고슬라비아와 그리스를 점령하였고 그리스군을 지원하던 영국은 크레타섬에 더이상 머무를수 없게되자 크레타 섬에서 철수작전을 세웁니다.


철수 과정에서 워스파이트와 포미더블이 독일 공군의 폭격기에 폭탄에 피해를 입어 워스파이트의 수병 38명이 전사합니다.


위에 워스파이트는 지중해를 벗어나게 되면서 독일의 U보트들이 지중해에 배치되기 시작하면서 지중해의 악몽이 시작됩니다.






지중해에 배치된 U보트의 공격으로 항공모함 아크로열이 격침되었고




퀸엘리자베스급 버럼 또 한 U보트의 공격으로 격침되고 맙니다. (사진속 전함이 버럼 입니다.)


거기다 이탈리아군의 특수 잠항정이 몰래 알렉산드리아 항구에 잠입하여 머무르던 퀸 엘리자베스와 밸리언트를 공격하여 2척 모두 대파 해상에 착저되고 맙니다.


포미더블과 워스파이트는 수리를 위해 미국을 간 상황이었고, 지중해를 지킬 전함과 항공모함이 없어지게 됩니다.


워스파이트는 자매함중 3척이 손상, 격침되었고 자신마저 수리를 위해 미국으로 가고있던 상황이라 한동안 퀸 엘리자베스급 말라야만이 현역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2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