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캣, 네코마타, 캐트시 등등. 고양이 몬무스는 종류별로 아주 다...


"뭐야 시발 체셔캣은 왜 없어요"


그렇게 말한 몬붕이는 캐트시의 지팡이에 뚝배기가 깨져버렸다.


"우리 같은 근본 고양이들을 빼놓고 체셔캣만 빠는 네놈들을 단죄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냐. 물론 처벌 방식은 착정이다냐♥"



당연히 몬붕이들은 벌을 받는다는 소리에 환호성을 질렀다. 물론 그 와중에 "ㅎㅎ 퍼리는 좀;"이라고 말한 몬붕이는 캐트시의 지팡이에 뚝배기가 깨져버렸다.


하지만 정작 착정하려고 하니 물파스 냄새, 과산화수소 냄새, 바세린 냄새, 네펜데스 냄새가 풍겨 몬무스들은 질겁하고 도망치고 말았다.


"아니 시발 야스각 어디갔냐고 떼껄룩들아"


"아 역시 떼껄룩은 요오망한 체셔캣밖에 없지 ㅋㅋㅋ"


"그래서 체셔캣은 대줌?"


누군가의 자조적인 물음에 몬붕이들은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