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우뉴사토리님 너무 추워요저는 따뜻한게 좋다니까요…?”

…? 여긴 어디?”

오쿠는 추위에 눈을뜨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사토리님? 언제 이사하신거에요?”

그녀는 멍청한 목소리로 그녀의 주인을 찾았다


사토리님?”

그녀는 방금까지만해도 옆에 있었던 주인님을 찾았으나 주인님의 따뜻한 목소리따위는 돌아오지 않았다


추워일단은 따뜻하게해야...”

오쿠는 방의 온도를 올리려고 했으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그제서야 그녀는 제어봉과 발의 콘크리트 덩어리가 없어진걸 알아차렸다


? 제어봉이랑 신발이 어디로갔지? 사토리님이 빼놓으신건 아닐테고 술도 안마셨고 음

오쿠는 눈을 감고 양손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생각한다


으음…”


끼이익


아 사토리님! 제어봉이누구?”

그녀는 낯선 차림의 남자에게 순진무구한 얼굴로 질문했다


남자는 신참 조교사였는지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눈을 질끈 감은 뒤 고개를 두세번 흔들고 지금부터 너를 조교할거라고 답했다


조교? 그게 뭐야?”

남자는 머뭇거리더니 이내 오쿠의 옷을 벗긴다


...잠깐 당신 뭐하는짓이야! ...그만! 몸에 힘이 안들어가!”

오쿠는 몸을 비틀며 벗어나려 했으나 평소와는 다르게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공포와 수치심에 온힘을 다해 저항했다 거친 저항에 옷을 찢다싶이 벗겨버린 당신은 잠시 몸을 추슬렀고 오쿠는 태양같은 얼굴을 하고 소중한곳을 가린채 글썽이고 있었다


...너 뭐야 이런짓 하면 지옥간다고 지옥!

당신은 버둥거리는 오쿠를 제압하고 몸 구석구석을 더듬었다


하지마! 하지마! 만지지마!!! 오린!!! 오린!!!

오쿠는 어떻게든 당신의 손길을 뿌리치기 위해 버둥거렸고 당신은 제압하려 했으나 심한 반항에 약간 거리를 두고 그녀와 대치했고 서로 시선을 주고받았다


"지금이라도 가게 해주면 살려는줄게 지금쯤 사토리님하고 내 친구들이 날 찾고 있을거야

원래대로라면 너같은건 한주먹거리도 안되는데…!”

당신은 양팔을 넓게 벌리고 천천히 접근하고 그녀는 빈틈을 찾아 빠져나간다 비록 힘은 잃었지만 몸놀림은 재빨랐고 주먹이나 발로 한 대씩 치기도 했다


헤 인간은 역시 이정도인가? 겨우 이정도로 나를 잡으려 하다니 멍청한거 아니야?”

오쿠는 다시한번 당신의 손길을 피하고 당신의 허리에 발차기를 선물했다


헤헤 발차기맛이 어때? 신발이 있었으면 몸이 w모양이 됐을텐데

당신은 노예에게 농락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나 상의를 벗어 손에 쥐었다


그런걸로 날 잡으려고?”

당신은 조용히 방을 떠났다


...?”

잠시 후 당신은 옷을 물에 적서 돌아왔다


어디 맞출 수 있으면 맞ㅊ…”

경솔함은 통증이 되어 돌아온다


커허억…!”

당신은 그녀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젖은 옷을 붕붕 돌린다


너가 나쁜거 잖아 난 아무 잘못도…!”

꺄아악!”

그만! 그마안! 아파! 아프다고! 아파아아!!!!!!”

오쿠의 몸에 빨간 자국들이 생겨나고 당신은 몇번 더 내려친 뒤 이성을 되찾고 작게 미안하다고 중얼거린다


그러면 집에 보내줘어어어!!!! 아파!!! 추워!!! 으아아앙!!!”

하지만 당신도 몰릴만큼 몰려있었기에 물러날 수는 없었고 한숨을 작게 쉰 뒤 그녀의 몸을 더듬는다


하지마아...하지마아아!!! 집에 보내줘어...”

오쿠는 전신의 통증에 발버둥이 줄어들었다


너 내가 힘만 되찾으면꼭 고통스럽게…”

오쿠는 작은 목소리로 당신에 대한 증오를 쏟아낸다 당신은 열심히 할 일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는 얻지 못했고 시간이 늦어 당신은 그녀를 씼게 해준뒤 허름한 원피스를 내어줬다


“...”

그녀는 원피스를 낚아채고 방문을 쾅소리를 내어 닫았다


사토리니임...저 잘못한거 있어요…? 다음부터는 착한아이로 있을 테니까…”

오쿠는 눈물로 밤을 새웠다


다음날 당신은 조교를 시작하기 위해 그녀의 방으로 향했고 오쿠는 충혈된 눈으로 당신을 맞이했고 여전히 반항적이었다

오쿠는 밤새 울면서 작은 머리로 생각했고 나름대로의 결론에 다다랐다 

이녀석은 나를 팔려고 이러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쓸모없다면 집에 보내줄것이다

오쿠치고는 똑똑한 생각을 해냈다


당신은 열심히 그녀를 애무했지만 오쿠는 선천적으로 둔감했을뿐더러 집에 가고싶다는 일념으로 당신의 손길을 무시했다 당신은 여러 도구까지 써가며 그녀를 함락해보려 했으나 오히려 그녀는 당신을 매도하고 비웃었다


지옥에 있는 아귀들도 너보단 괜찮

까마귀 오줌맛이 어때?”

지금이라도 놔주면 살려줄지도 모르는데?”


당신은 완고한 그녀를 달래보기도 하고 때려보기도 했다 각인된 고통에 몸의 반항은 줄었지만 정신적인 반항은 오히려 심해졌고 온갖 매도의 말에 없는 자신감마저 깎여나가고 있었다 오늘도 욕설로 조교를 마치고 앞일을 고심하던 당신에게 약상자가 눈에 들어왔다


오늘도 조물조물하는거야? 이상한곳 만지지말고 내 등이나 마사지 해주지그래?”

당신은 버둥거리는 그녀의 팔다리를 몸으로 누르고 주사를 꺼냈다


주사? 예방접종이라도 해주려고? 그정도는 곱게 맞을 수 있다고

당신은 주사를 그녀의 팔에 꽃고 약액을 흘려넣었다


참 고맙네오쿠는 빈정거렸다


시간이 지나도 별 반응이 없자 당신은 약이 너무 오래되었나 생각했지만 점점 거친 숨을 내쉬고 당신의 시선을 피하는 까마귀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하아...하아... 이거 예방접종이 아닌거같은데...”


당신은 오쿠의 등줄기를 손가락으로 쓸어내렸다

하앗? 히야앗! 무슨...무슨짓을 한거야!”


오쿠는 약한 자극에도 몸을 떨었고 만취한 사람처럼 벌개진 얼굴에 양손을 갖다댄다

하아하아너무 더워물 좀줘!”


당신은 그녀의 요청에 물을 건넨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컵을 받아들었으나 지나친 손떨림에 1/3 정도는 몸에 흘렸고 물이 닿는것만으로도 약한 신음을 흘렸다 당신은 물을 마시고 거친 숨을 내쉬는 오쿠의 뒤에서 그녀의 연분홍빛 가슴을 움켜쥐었다

햐아아아앗!!! 만지지마! 이 손치워…!”

…!…!”


당신의 손길을 뿌리치기위해 몸을 비틀었으나 오히려 가슴이 손에 쓸려 거꾸로 느끼게 될뿐이었다

...그만...! 그만! 뭔가 이상해 그만! 햐아아앗!!!

히야아아아앗! 하야아아앗!”


오쿠는 처음느끼는 가슴의 날카롭고 달콤한 감각에 새된 소리를 내며 아랫도리를 적셨다

햐앗......”


그녀는 몸을 움찔거리며 살짝 풀린 눈으로 당신을 노려본다

...내몸에 무슨짓을...”


당신은 침묵으로 답한뒤 그녀의 아랫도리에 손을 향했다

...지금은 안돼! 그만! 그마아안!”


당신의 손놀림에 맞추어 그녀는 허리를 음란하게 그라인드 시키고 뭍에 올라온 물고기처럼 몸을 팅겼다

흐읏...! 흐아아아앙!!!”

사토리님......저어...흐아아아앙!!! 뭔가 이상한게 와요!!! 와요옷!!!”


그녀는 처음 느끼는 감각에 발을 꼼지락거리고 당신의 옷자락을 움켜쥐었다 입에서는 침이 흐르고 한쪽눈은 하늘을 보고있었고 몸을 움찔거리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당신은 한차례의 조교를 끝내고 몸을 추슬렀고 오쿠는 새빨간 얼굴로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너 따위한테...너따위한테...싫어이런건 좋아하는사람이랑 하고 싶었는데…”

싫어...싫어어!!!! 너같은게 주인님이라니 싫다고!!!! 싫어어어어어어!!!! 으아아아앙!!!!!”


그녀는 당신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부정한다 댐이 터진 듯 울어대며 당신을 비난하고 한때 자신의 주인이었던 사람을 찾는다

사토리니임!!! 사토리니임!!! 구해줘요오!!!”


당신은 약간 측은한 마음이 들었지만 미약은 꽤 비기에 죠교를 멈출 수는 없었고 오쿠는 울면서 가버리는걸 반복했다

사토리니이임! 사토리니이이이임!!!! 오린!!!! 햐아아앗!!! 코이시니이임!!!!


까마귀는 쾌감과 절망이 뒤섞인 목소리로 밤새 울부짖었다


격렬한 조교가 끝난뒤 오쿠는 지나친 쾌락에 기절해버렸고 당신은 멍멍한 귀를 부여잡고 다음부턴 입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뒷정리를 하고 다음날의 조교를 준비했다 당신은 텅빈 미약병을 보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고 몇병 더 사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날 방문을 열자 그곳에는 퀭한눈을하고 있는 오쿠가 있었고 당신이 들어온것도 모르고 있었다 헛기침을 하자 그제야 당신을 바라보았다

“...”

서늘한 분위기에 당황했으나 피곤해서 그렇다고 생각해 식사를 건넸으나 반응이 없었다 당신은 창백해진 까마귀에게 말도 걸어보고 머리를 쓰다듬어보기도 하고 가슴을 만져보기도 했지만 오쿠는 그저 억지로 끌어올린 입꼬리로 당신을 바라볼 뿐이다

주인님...”

소름끼치는 목소리에 당신은 죄악이 등을 타고 오르는것을 느낀다 

ㅡㅡㅡ

너같은 조교사는 지옥에서 불타고 있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