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5편: https://arca.live/b/yandere/760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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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와 요양을 위해 도시로 올라온지 3년, 

윌리엄은 이제 내일이면 결혼을 한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제 그는 완전히 자신만에 새로운 삶을 찾는다.

과거의 일을 생각할때마다 다친 왼팔이 욱씬 거리지만 이제 상관없다.

나는 오늘 부로 정착 한다.


그때였다. 갑자기 온 몸에서 소름과도 같은 것이 올라온다, 저 멀리서 웅장한 소리의 나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이 나팔 소리가 무엇을 의미 하는 지 알고있다. 두번다시 듣고 싶지않은 그 소리,


"전쟁이다"


갑자기? 어째서...?벌써 지금? 온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그 순간에 도시의 군인이 그의 집 문을 박차고 윌리엄에게 외쳤다.


"대장!! 전쟁입니다! 마족들이 쳐들왔어요!!"


그는 이제 전쟁에 질렸다. 하지만 그러나 나는 다른 생각을 할 틈도 없이 장비와 갑옷을 챙기고 문을 나와 도시의 성벽 위에 올라 섰다. 눈앞에는 도시의 성벽으로 미친듯이 달려오는 마족의 군사들이 보였다. 


그 때 나의 뒤에서 누군가가 윌리엄을 불렀다.


"대장님.........."


"아, 하트만, 아직 여기 있었구만 그래..."


"무리해서 여기 까지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장님께서는 이미 은퇴 하지 않으셨습니까."

 

"아아.....그건 괜찮아, 이제 슬슬 그런 평온한 생활도 지루해지기 시작했거든."


거짓말이다. 평온 한 생활이 좋다. 할 수 만 있으면 다시 그곳으로 가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전시상황, 이 도시를 지키기 위해 한 명이 소중한 상황이다.

그런 한 명이 더있어야 도시의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대피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나의 안에 있던 군인이라는 자긍심이 날 움직였다.


"하지만, 그 팔로는......"


"걱정하지마,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이 정도는 문제도 아니라구, 뭣하면 뒤에서 지휘라도 할 테니까 걱정말라구 하트만.

 그러니까 빨리가서 시민들의 피난을 도와줘."


"넵!"


그렇게 힘차게 하지만 어딘가 씁쓸한 외침을하고 하트만은 피난을 돕기위해 후방으로 빠졌다.


내심 걱정인것도 사실이다. 한 팔만으로도 잘 싸울수 있을까? 그러나 이 순간에 그 걱정은 사치이다.

지금은 지휘관으로서 집중해야만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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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이나 지났을까...시민들과 의장님,..... 그리고 하트만은 무사히 도시를 잘 빠져나갔을까?

윌리엄은 무너진 성벽의 잔해에 기대서 생각했다.


팔의 감각이없다, 칼에 베인 상처들은 안그래도 피로한 그에게 고통을 더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전장이 되어진 도시의 성벽은 무너졌고 도심은 마족들에게 유린 당하고 있었다.

주변에는 마족과 사람들의 뒤엉켜진 시신으로 진한 피비린내와 썩은 살점의 악취가 진동하는 곳에서 그는 홀로 살아있다.

아무래도 마족들이 승리 한 것 같다.


마족의 군사들이 쓰러진 그를 포위했다.

그리고 그 군사들 사이에서 낯이 익은 인물이 보였다, 그녀였다. 비앙카

그녀는 그를 보더니 씨익 웃는다.

그러나 더이상 그 미소는 윌리엄이 과거에서 본 밝은 소녀의 미소가 아닌 사악하기 그지없는 미소 였다.

그리고 한 발짝 한 발짝 그에게 다가오는 비앙카, 그리곤 그의 턱을 집어들고는 격렬하게 키스를 했다.

마치 사나운 짐승이 고기를 탐하는 것 마냥,

그리고 곧바로 무엇인가 그의 목을 찔렀고 그는 그대로 

자신의 앞에서 사악하게 웃는 그녀의 얼굴을 끝으로 기절했다.











하반신에서 뜨거운 느낌이 든다, 

신음인지 단순한 숨소린지 구분못할 한 여인의 교성과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머리카락과 같은 것들이 그의 살을 스치고

푹신하기그지없는 침대위에 익숙한 얼굴을 한 여인이 그와 몸을 겹치며 격렬함의 윌리엄은 눈을 뜬다.


정신을 차린 윌리엄은 자신의 몸에서 허리를 격하게 움직이는 비앙카와 눈이 마주쳤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그를 신경도 쓰지않는 다는듯이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그녀는 몇일을 굶은 짐승처럼 그의 몸을 탐하고 그의 온 몸의 그녀의 체취와 자국을 남겼다.

그런 와중에 윌리엄은 자신의 상황에 이해하기위해 열심히 행위에 심취하던 그녀를 힘것 밀어냈다.


"어머? 왜그러시는 거죠? 혹시나 제가 마음에 안드시나요..?"


그녀는 요염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곤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윌리엄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도대체 너 정체가 뭐야?"


"정체라뇨, 아!, 맞아 당신은 아직, 절 그냥 평범한 마족 소녀로 알고 계시군요,후후훗 . 정식으로 소개하죠 저는 이 마족들의 나라의 

 공주, 아니 이제는 여왕인  비앙카에요."


"마족의 여왕...? 하지만 어떻게"


"아아 그건 말이죠... 당신과 살았던 그 오두막도 좋았지만 그곳에 당신은 없었는걸, 그래.....당신이 없었지...

당신은 이미 도시로 같고 나는 아무런 이도 곁에 없었어, 

그래서 당신을 다시 내 곁에 두기위해 다시 이 나라, 이 성으로 돌아온거예요. 

그리고 당신을 가지려면, 다시 내곁에 두려면 힘이 필요하단걸 느꼈기에  

그래서 그 더러운 수퇘지 새끼......몇 번의 거짓말로 사랑한다고 지껄이니까, 금방 무방비 해지더라구요. 

눈,코 그리고 입에서 피를 토하며 살려달라 외치는 모습이..

꺄하하하하하하하하 아...아직도 그 모습을 생각하면 우습기 짝이 없어요.

지금은 뭐, 아마  돼지들 뱃속에 있겠죠.

그 뒤로는 일이 척척 진행됐죠."


비앙카는 황홀한다는 듯이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인간들을 공격하자고 말하니까 귀족 놈들이 바보같이 좋다며 동조하고 다시 이 자리까지 온거죠."


"인간들을 공격하자고......너가..그럼 너가 이 전쟁을.........."


"맞아요 제가 일으켰어요! 정말이지 어째서 아버님은 전쟁을 반대하셨는지.....이렇게 좋은 것을.....

 뭐 저도 과거에는 그것의 동의 했지만요."


"멍청한 소리 집어치워!!!!  너희들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죽었는 줄 알아!!!! 그런데 전쟁이 좋다니 무슨 미친 소리를......"


"그래서요?"


그녀의 목소리가 갑자기 무겁게 바뀌었다.


"그래서요? 그게 뭐가 중요하죠? 예? 말해 보세요."


"그래서라니...."


비앙카는 그의 위에 올라타고 그를 두손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이전과는 다른 

강한 힘으로 윌리엄을 누르며 광기어린 눈으로 노려보며 말을했다.


"당신이 나를 버렸잖아, 내가...내가.....내가.......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했는데!!! 당신!! 당신이!! 나를 버렸잖아요!!! 이 사랑하는 나를!"


"아니야! 나는 그때 너에게 청혼할 생각이었어! 하지만 너가......."


"웃기지 마요 내가 봤는 걸 , 그 추악한 암퇘지에게 반지를 주는 걸! 둘이서 오붓하게 하하호호웃고 떠드는 걸!! 

이 옆에 내가 있는데......아아...아 그래 다 그년이 계획했던 거잖아, 일부러 날 화나게 해서,공격하게 해서!!!!

당신에게 값싼 동정심을 받기위해  가 그 암퇘지년이 계획했던 거잖아요? 맞잖아요?"


"아니라니까 그건 너의 착각이어...ㅆ.."


"닥쳐!!!" 


"이제 상관없어, 당신이 내 곁에 있는걸  내 곁에 영원히 말이야... 

역시 일부러 전쟁을 일으킬 만 했어요. 당신을 가지게 되어서 너무나 기쁜걸..."


그녀는 다시 그에게 키스 하려했으나 그녀에게 혐오감을 느낀 윌리엄은 그것을 온 힘을 다해 뿌리 쳤다.

그리고 옷가지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체 여왕의 침실을 나가려고 문을 잡는 그 순간,


"그 년 이름이 뭐더라...아! 안나라고 했던가요? 그리고 전쟁을 피해 피난가던 인간들 중에 도시의 의장이라는 노인네와 ...또...누가 더있던거 같은데...누구더라.. 하트만! 그래 그 이름이었어!"


"너...어떻게 그사람들을........."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그녀를 향한 분노가 섞인 눈으로 너무나 분위기와 맞지않는 밝은 미소로 이야기하는 비앙카를 쳐다봤다.


"그거야 간단한 문제죠, 여왕의 힘은 무엇이든 가능하답니다~ 아마 제가 알기로는 그 사람들 당신에게 꽤나 소중한 인간들이죠?"


장난어린 눈으로 그러나 어떠한 것도 삼킬것 같은 어두운 눈으로 그의 표정을 보면서 그녀는 말을 이어나갔다.

 

"당신 조차 막지 못 한 강한 마족군대에게 피난민들 따라잡는건 금방 이에요, 쉬운 일이죠."


그리고 비앙카는 그에게 걸어 다가와 그의 손을 붙잡아 다시 안으며 그를 다시 침대로 데려갔고

윌리엄은 힘없이 그녀의 침대로 돌아왔다.


"다른 이들은 몰라도 그 안나라는 여자는 굉장히 불쾌해서 죽이고 싶단 말이죠. 

어떡해 할까요? 돼지밥으로 줄까? 아님 살아있는 상태로 불에 태워버릴까? 그게 아니라 아예 갈아 다져버리는 것도....."


"그만! 알았어...알았으니까....너가 원하는 건 다 할테니까.....제발 그 사람들은 건드리지 말아줘.....애시당초 원하는 건 나 하나잖아.."


"그래요, 나는 너그러운 사람이니깐, 사랑하는 이에 부탁은 거절 할 수 없죠"


그의 말에 황홀해하는 비앙카는 웃으면서 그에게 입맞춤을 했다, 

아니 정확히는 혀로 그를 탐하였다 거칠게 ,그 동안 그의 부재의 대한 갈증을 해소하듯이.  

그러나 윌리엄은 저항하지 못했다, 할 수 없었다.

그가 알 던 순수했던 소녀는 이제 없다, 오직 남자라는 것을 탐하고 그것의 욕정하는 짐승만이 있을 뿐,

비앙카는 윌리엄을 눕히고 다시 그의 허리 위에 올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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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남았음,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