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 https://arca.live/b/yandere/7258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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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당분간 같이 살기로 한 인간"윌리엄"과 마족"비앙카",

윌리엄 은 과연 그녀를 나 자신이 잘 바라볼수가 있을까 하면서 걱정했다, 긴 시간이 지났지만 

과거의 트라우마가 그를 아직도 붙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앙카는 달랐다.

하나뿐인 혈육인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자신과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의 보금자리는 이제 삼촌에게 빼앗긴 

그녀는 윌리엄만이 희망이고 빛이였다. 처음본 그 순간부터.

그렇기에 그와 함께하는 이 생활이 무척이나 행복했다. 


같이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윌리엄은 점차 그녀의 대한 생각이 바뀌어 갔다.

그는 처음에는 그녀가 마족이란 이유로 꺼려했지만, 그녀의 사정과 같이 살면서 보여준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점차 마음을 열었다. 비록 마족이지만 그녀는 인간과 다를게 없었다.

실제로 뿔만 없으면 매우 아름다운 모습의 여성 이었으니까. 

결정적으로 그녀와 함께 살면서 자신, 스스로도 전쟁의 기억으로부터 치유를 할수 있기 때문이다. 


비앙카 역시 당연하게도 즐거운 일상이었다. 그 누구에게도 무시 받을 일도 없고 눈치도 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녀는 그와 좀더 가까운 관계를 원했지만 그가 마족에게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 마음 대로 할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그녀는 그가 슬퍼하는것을 보고 싶지 않았고 자신의 인생의 최후의 보루인 그와 이런 생활이

자신의 이기주의로 무너지는것을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록 그런 점에서는 살짝 불만족스러웠지만 이런 관계를 열심히 지켜나갔다.


그렇게 2 년의 시간이 지나갔다.


비앙카는 20살이 되어 더욱더 아름다고 성숙한 여인이 되었다. 

이런 그녀와 같이 사는 윌리엄은 점차 그녀를 피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그에게 있어서 

비앙카는 여동생과 같은 존재였다, 그런데 아름다운 그녀에게 막상 가까이 가면 왠지 모르게 몸이 안절부절 하게 된는 것이다.

근데 여동생과 같은 존재에게 욕정을 품다니 말도 안되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그는 조심해질 수 밖에 없었다.

물론 그것은 윌리엄만에 생각이었다.


"정신 차려야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그러면 안되지. 암, 그렇고 말고."


비앙카는 불만이었다. 물론 이런 생활도 좋긴 좋았지만 문제는 

윌리엄이 그녀를 딸이나 어린 여동생 이상으로 생각치 않는 다는 점 이었다. 처음에 이런 관계를 지켜야 된다는 생각은

오히려 그녀를 지치게만 했으며 그런 결심이 점차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가 좀더 자신을 의식 했으면 좋겠다만 행여 그의 트라우마를 건들기라도 할까봐 함부로 못 하는 것이다.


"언제까지고 이런 관계를 유지 해야만 하는 거지..? 좀더 적극적이여만 해야 하나....."


이런 평행선같은 관계가  언제 까지고 지속 될 줄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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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도시는 지금 위험에 빠졌다. 많은 인간들이 도시의 성벽 안으로 피난오고 있다.

마족들의 강력한 군대가 그들의 땅을 폐허로 만들며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수 없이 많은 군대가 인간의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진군해며 숲을 불태우며 그 마수를 뻗어 그나마 평화롭던 

남쪽까지 내려오고 있었다.



그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윌리엄은 근처 마을의 장을 보러 갔다. 

토마토, 고기, 빵과 기타 과일들을 사고 들고 가던중 그는 지나가는 행인과 부딪혀 그만, 들고 있던 과일들을 놓치게 되었다.

바닥에 떨어진 과일들을 급하게 줍는 윌리엄, 그렇게 줍던중 몇 개가 사람들의 발의 치여 굴러가는 걸 줍다가

금발의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떨어진 과일을 그에게 주워 주면서 싱긋 웃었다.


그 시각, 집에서 혼자 기다리는 비앙카,

그녀는 마족이기 때문에 마을 안으로 진입하는게 힘들어 마을에서 장보는건 윌리엄에게 맡기고 

그녀는 집을 지키자고 약속 했었다.

괜히 나갔다가는 마을의 혼란만을 가져올게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도 그와 같이 마을을 둘러 보며 흔히 말하는 데이트라느것을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약속때문에 그럴수는 없었다.

그녀에겐 이 시간이 가장 외로웠다. 빨리 그가 돌아왔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며 하염없이 기다리기를

몇 시간,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그가 돌아왔다. 왠지 모르게 그의 얼굴은 나갈때와 다르게

싱글벙글이었다. 

윌리엄의 그런 모습의 의문이 들었지만 그저 기분탓으로 돌렸다.


그러나 그가 점차 밖에 나가는 빈도가 늘어나고 늦게 들어 오는날이 많아졌다.

하루는 그의 손에 출처가 불 분명한 꽃다발이라든지 나갈때는 평소 꾸민 적 없는 그가 머리를 매만지고 있고

아무리 봐도 그의 행태가 수상하다고 느낀 그녀는 그와의 약속을 깨고 그를 미행했다. 


이내 마을로 들어가는 윌리엄, 그리고 그는 마을 중앙에 위치한 작은 꽃집에 들어갔다.

꽃집안에서 윌리엄과 함께 밝게 웃는 금발의 그녀, 둘은 안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긴 시간 동안 이야기 했다.

밖에서 비앙카가 마음 이 무너져가는 상태로 그들을 지켜 보고있다는 사실도 모른체로......


날이 저물때 쯤 집에 들어오는 윌리엄,

문을 열고 들어오자 어두운 방 안에 비앙카가 소파위에 앉아있었다.


"어디 갔다왔어요..?"


"음?...어... 그냥 시장 좀 둘러 보고 왔지."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시장만 둘러 보고 온거야? 나, 거짓말아니지..?"


"ㅈ...저..정말이지 그럼, 근데 괜찮니..? 상태가 안 좋아 보여."


"그럼~ 괜찮지 괜찮고 말고 그러니까 솔직하게 말해줘, 정말 시장만 둘러보고 왔어..??"


웃으며 그녀가 말했지만 왜인지 모르게 그녀의 눈은 웃고 있지 않았다.


"솔직하게 말해줘, 우리가 같이 함께 한 시간이 있는데"


"그러니까 시장만 보고왔다니까...."


"거짓말, 거짓말거짓말거짓말 거짓말이야, 내가 봤어 ."


"뭘..... 봤다는거야?"


"나 봤어, 당신이 마을에 있는 꽃집에 들어가는거...거기서 어떤여자랑 이야기 나누고 있던거 다 봤어! 거기서 무슨 이야기했어?

 나에게 말할수 없는 거야? 말해봐, 나 정말 참아왔어, 당시과 만날 날을, 그 때 당신과 처음 만난 날 부터 그런데 이렇게 만나 함께 살  게 되고 당신과 이어지길 바랬지만 혹여나 그랬다간 당신이 싫어 할 까봐 참고 참았는데 어떻게 날 배신하고 다른 여잘 만날 수 있어?????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 이건 배신이야! 배신이라고 당신을 제일 원하고 사랑할 여자가 여기 있는데"


"이봐! 정신차려!!!"


윌리엄은 위험에 보이는 그녀의 어깨를 붙잡고 그녀를 일단은 진정 시켰다.


"일단 정신차려, 비앙카. 알았어 다 말해줄게 그러니...."


그러나 갑자기 그녀가 사색이 되어 그에게 달려 들었다. 

비앙카는 자신이 듣고 싶지않은 말이 나올까 그의 말을 틀어막고 말을 이어나갔다.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듣기 싫어, 그냥 곁에 있어줘, 제발 그냥..내 곁에 있어만줘"


그는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로 그녀를 안았다.

지난 그녀와 같이 살면서 수 없이 많이 안아봤을 터인데, 오늘은 유독 그것이 많이 무겁고 힘들었다.

오늘은 그녀의 바램대로 함께 침대에 누웠다. 그러지 않으면 그녀는 무너질 것만 같았다.

과거의 그와 비슷한 일을 겪은 비앙카가 그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많이 의지 한것이 라고 그는 생각했다.


"다음부터는 나에게 말해줘 무엇을 하는지 어디에 가는지...확실하게 말해줘."


"알았어........"


그런 그의 옆에서 비앙카는 조용히 생각했다.

더이상은 참지 않겠다고......


다음날,

윌리엄은 그녀와 함께 했다. 아무래도 어제의 일 때문에 비앙카를 홀로 놔둘수는 없다고 판단 한 것이다.

어제를 기점으로 비앙카는 그에게 지난날보다 많은 응석을 부렸다. 일단 어제의 비해서 많이 안정 된 것.. 같았다.

적어도 윌리엄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녀는 그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으로 대담하게 나왔다.

밤마다 속이 비치는 속옷을 입고 그를 유혹 한다거나, 아양, 애교를 떨며 그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쉽사리 넘어오지 않았고 오히려 그녀를 피하고 멀리 했다. 

그렇게 일주일을 보낸 후 

윌리엄은 달력을 바라보며 생각의 잠긴 다음, 장작을 구하기 위해 숲에 들어간다고 그녀에게 말한 후 밖을 나섰다.

그러나 이를 의신한 비앙카는 또 다시 그를 뒤 따라갔다.


얼마를 더 갔을까. 

마을의 들어서는 윌리엄을 뒤에서 지켜본 비앙카, 그는 마을 중심 광장에 들려서 또 다시 금발의 꽃집 여인을 만났다.

그리곤 그녀를 데리고 근처 카페의 앉아 다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반대편 구석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는 비앙카, 그 이야기가 그 거리에서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그 모습은 분명히 즐거워 보였다.

자신이 그렇게 대시를 할때는 쳐다도 보지 않곤 저런 여자가 그냥 웃어주기만 하는데도 방긋방긋 웃는 그의 모습에

그녀는 전 보다 더욱 극심한 질투심을 느꼈다. 그러던 중 그녀의 모습에 자신이 상상하기 싫었던 상상하고 싶지 않았던

그 모습이 보였던 것이다. 바로 그의 품속에서  반지가 나왔다. 그리곤 그 여자가 웃으면서 그에게 무엇이라 속삭였다.


그때부터 그녀 안에 있는 무엇인가 뚝, 소리를 내고 끊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비앙카가 다시 정신이 들엇을때는 자신의 손에는 피가 흥건하게 묻어있고 그 꽃집 여자는 뺨의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으며 

윌리엄은 쓰러진 그녀를 안고 혐오와 두려움이 담긴 눈으로 비앙카를 쳐다 보고 있었으며 지신의 망토와 두건은 바람의 흩날리며

비앙카의 부러졌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뿔을 만인에게 보이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 비명과 함께 소리쳤다.


"꺄아아아아아아아----마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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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이거 언제 완결내냐; 쓰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질것 같네

다음 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실상 이때까지 프롤로그였고 이게 1화임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