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쓰르라미 울적에 you 연탄곡


약간 대충 설정 쯤으로 생각해주삼.누군가 내 의지를 이어 써줄거라 믿고 있음.


등장인물:얀순이1(퀸카라 하겠음),얀순이2(2인자),그리고 우리의 남주


퀸카였던 그녀는 말그대로 수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칭송받는 여성이었어.


돈이면 돈, 외모면 외모, 능력이면 능력 거의 모든걸 갖춘 인간 이었지.


정말 수많은 남자들이 구애를 했고,그녀의 미모에 홀려버렸지. 문제는 그녀에게는 남자가 흥미가 전혀 없다는 거였고


그렇게 평생 남자랑은 인연없이 살려고 했던 어느날 한 남자를 보게되. 맑고 깨끗한 눈을 가진 남주라는 남자를


그는 퀸카의 용모나 재력, 능력을 보는게 아니라 그녀의 마음 그 자체를 보려고 했고,그녀를 남들과 같이 평등하게 대했어.


그런 그에게 흥미를 느낀 퀸카는 남주를 자기 곁에서 데리고 다니면서 연인이란 이름의 부하로써 써먹었지.


부모님께 물려받을 회사에 직원으로 남주를 취직시켜놓고 자기 주변에만 있게 만든거야. 연인이란 이름의 노예로써.


물론 그걸 위해서 남주는 자기가 다니던 회사도 때려치고 남주가 거부하려고 하면 그 주변에 압박을 했지.


친구,동료,부모 그와 관계된 모든 인간관계를 끊어버릴 정도로 압박을 했고, 결국 남주는 자신의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그녀의 요청을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어.


어린시절부터 많은 이들에게 칭찬과 칭송만 받다보니 이성의 남자에게 어떻게 사랑을 표현할지 어떻게 동등하게 인정할지


그런것들을 하나도 몰랐던거야.그래서 당연히 다른 남자들이 하는 것 처럼 자기 심부름꾼 수준으로 써먹었지.


"야! 남주 가서 ο ο 좀 사와!"


거의 그냥 노예수준으로 부려먹었고,툭하면 화를 내고, 능력없다 무시하고, 그게 당연하다고 여겼었어.


그리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지켜본 여성이 있었는데, 어려서부터 항상 퀸카에게 밀려 2인자라고 불리고 


2인자의 자리에 있었던 여성이었지.그렇기에 퀸카에게 많은 질투와 시기 증오를 가지고 있던 여성이었지.


처음에 2인자는 남주도 그냥 퀸카의 부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가만 관찰을 해보니 퀸카가 계속 데리고 다니고,


무뚝뚝하게 신경쓰기도 하며, 때로는 다른 여자를 만나면 미칠듯이 화를내는걸 본거야.


"야! 너 뒤지고 싶어? 감히 너 따위가 무슨 여자 만나고 지X이야!

 내가 말했지 넌 내 노예라고 어디 감히 노예새끼가 여자만나고 지X이야!!!!"


2인자는 혼자 생각했어. 


(혹시 저 여자 저 남자를 좋아하는건가? 근데 왜 저렇게 막대하지?)


그리고 2인자는 계획을 세운거야. 만약 저 남주를 뺏어오는게 가능하다면 자기가 퀸카를 이기지 않을까 하고.


그래서 계속 남주에게 퀸카 몰래 접근하기 시작했어.


"아 남주씨군요 잘부탁해요"


"남주씨 힘드시죠? 이거 드시고 하세요"


등등 어떻게든 남주를 자기껄로 만드려고 했지.처음엔 그러했어. 하지만 점점 그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지.


(이럴리가 내가 저사람을 좋아하게 된건가?)


어느순간 잠을 자려고 하면 꿈에 남주가 나와서 서로 데이트도 하고 사랑을 나누는 그런 행복한 꿈.


그런 시간이 계속 되다보니 결국 2인자는 진짜 남주를 빼와야겠다고 마음 먹게되.


(저런 쓰레기 같은 년!  내 남주씨를 저렇게 막 대해? 저런 악마보다 더 악마같은년!)


결국 계속해서 조용히 뒤에서 몰래몰래 남주에게 대쉬를 하게되었고, 드디어 기회가 온거야.


어느날 남주를 보려고 갔는데 누군가가 언쟁을 하는 소리를 듣게됬어.


"이제 그만! 난 니 노예도 아니고 부하도 아니야! 우리 그만 헤어지자!"


"뭐? 무슨 우리가 연인인줄 알아? 넌 그냥 내 부하야! 능력도 없는 주제에!

 남주 니가 내 밑에서 나가면 뭐 잘 살거 같아?

 너같이 고졸 출신주제에 기껏 괜찮은 자리 줬더니 이게 

 키우는 개새끼가 주인을 무네? 니가 제정신이 아니구나?

 니 가족,동료, 내가 니 주변 인간관계를 가만 내버려 둘거 같아?"


"그래! 나 고졸이다! 그래도 적어도 너 처럼 사람 무시하고 노예 취급하지는 않아!

 오늘부로 일 관둘테니 앞으로 아는척도 하지 말자!

 제발 우리 다시는 만나지도 아는척도 본척도 하지 말자! "


퀸카의 부하로 있던 남주가 더이상 참지 못하고 사표를 쓰고 나왔고,퀸카는 분노했어.


 '(감히 내가 총애해서 데리고 있었더니 건방진! 길어봐야 반년안에 울며불며 매달리겠지)'


그렇지만 그녀는 몰랐어.남주를 사랑한건 그녀만이 아니었다는 것을.


2인자는 사태파악을 하자마자 바로 남주에게 달려갔어.


"남주씨 괜찮아요? 어디 다친곳은 없어요????"


"미안해요 지금은 혼자 있고 싶네요."


"안돼요! 혼자 무슨짓을 저지를지 걱정되서 안됍니다!"


그녀는 어떻게든 남주를 자기 쪽으로 데리고 갔고 남주를 위로해 주었어.


"정말 제가 봐도 그년은 제정신이 아니에요! 어떻게 자기 남자에게 이런짓을!!!!"


"고마워요. 이렇게 위로해 줘서. 저 대신 화내줘서 고마워요.


2인자는 눈물을 흘리는 그를 보며 가슴 아팠지만 동시에 기뻐했어. 저런 쓰레기에게서 그를 뺐어 올수 있었으니


"그러고 보니 남주씨 회사도 떄려치지 않았나요?"


"그렇죠 뭐 더이상 힘들어서 못하겠더라고요."


"그럼 저희 회사로 오세요. 그정도면 당신의 능력은 충분히 검증된거니까요."


"정말로 괜찮나요?"


"네 신경쓰지 말고 어서 우리 회사로 오시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남주는 2인자의 회사에 다니기 시작했고,상사인 그녀는 남주를 정말 인간적으로 대해주기 시작했어.


정말 상냥하게 대해주고 그가 아프면 문병도 가고, 도시락도 싸주면서 말이야.


그런 그녀를 보니 처음에는 퀸카에 대한 트라우마로 닫혀있던 남주도 마음을 열고 그녀를 이성으로 보기 시작했지.


"어째서 제게 이렇게 잘 대해주시나요? 어째서 절 붙잡아 주고, 인간적으로 대해 주시죠?"


"조금 저희 가정에 대해 이야기 해 드릴게요.  그 이야기 끝에 답이 있어요."


그러면서 2인자는 자신의 가정에 대해 이야기 했어.


"과거 어머니도 아버님을 사랑했는데 어떻게 표현할줄 몰랐어요. 부유한 여성과 가난한 남성 대충 상상 되시죠? 

 어머니는 아버님을 당신이 퀸카에게 당했던것 처럼 똑같이 아니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으셨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마구 대하다가 더이상 못 참은 아버지는 이혼서류를 내밀고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를 비웃었죠.


"설마 자기에게 도망치고도 아버지가 잘 살거라고 생각 못하셨죠. 분명 길어야 반년안에 오겠지 하며 

 어머니는 기다렸는데 어느날 보니까 딴 여자랑 살림을 차리신걸 알게된거에요."


"그래서 어머니는 아버지를 압박했고, 집이면 집 회사면 회사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서 아버지를 몰아붙였죠.

 어머니 스스로의 잘못은 생각안하고 아버지가 나쁘다고 생각하신거에요.  

 결국 아버지의 여자에게도 압박하고 헤어지지 않으면 너희 가족도 가만두지 않겠다고 괴롭혔죠."


"그래서 아버지는 울며 겨자 먹기로 어머니에게 돌아오려고 했고, 아버지의 여성분은 그런 아버지를 말리시다가

 결국 서로 동반 자살을 하자는 결론을 내리고는 번개탄을 붙이고 서로를 끌어안고 누웠어요."


"마침 운좋게 발견되서 두분은 목숨을 건지셨고, 그런 두 사람의 사랑을 본 어머니는 아버지를 단념하고 돌아 오셨죠.

 거의 사흘동안 어머니는 울면서 방에서 나오지 않으셧고, 방에서 나오신 어머니는 저희를 부르셨어요.

 그리고 저희에게 어머니는 얘기 하셨어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동등하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라고요. 절대로 상하관계를 만들지 말라고요.

 이 멍청한 어미처럼 되지 말라고요."


"!!!! "


"당신은 너무 둔해요 남주씨"


'남주씨 저는 그녀와 달라요. 전 당신을 남자로써 또 동시에 내가 사랑하는 연인으로 대해주고 싶어요.

 안돼나요?"


"오히려 제가 부탁해드릴게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사람은 그날부로 연인이 되었지. 서로 데이트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영화도 보고 등등등


정말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기 시작했고 동거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서로를 매우 사랑했어.


한편 퀸카는 남주가 금방 돌아올줄 알았는데 점점 돌아올 기미가 없어지자 걱정되기 시작한거야.


"남주 요즘 뭐하냐?" 라며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해봐도 전혀 닿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지. 


그녀는 몰랐던거야 아니 생각도 안한거지. 남주가 그녀를 수신거부로 설정을 해 놓았다는 것을.


감히 설마 자신을 수신거부 할리가 없다고 생각했었지.


점점 시간이 갈수록 그녀는 초조해지고 답답해 지기 시작한거야.


밥을먹어도, 잠을자도, 앉아 있어도, 온통 언제 남주가 나에게 울며불며 달려올까? 그 생각뿐


그러다가 우연히 2인자라 불리던 그녀의 회사에 남주가 취직했다는 걸 알게된거야.


그리고 찾아 갔을때는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된거지.


남주와 2인자였던 그녀가 서로 손을 잡고 가는 모습을,


"남주씨 오늘 저녘 어디서 먹을까요?"


" 너무 비싸지만 않으면 되요."


"남주씨 오늘 그.... 밥먹고 제.... 방에 오실꺼죠?"


"절대 거절할수 없죠."


믿을 수가 없는 광경,분명 잘못본게 틀림 없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진실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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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윽시 도입부에서 잘라버리는게 가장 멋있는거 같음 ㅋ 


누군가 제 뒤를 이어 써 갈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ㅋㅋㅋ


바로 연중가즈아!!! 그래야 소설은 유명해짐


히로인들과 남주 이름은 알아서 지정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