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고래는 성격도 더럽고 힘도 세서 눈에 거슬리는 애들은 그냥 다 줘 패고 다니기 때문에 품행이 안좋기로 유명함 


근데 그런 범고래도 어릴때부터 소꿉친구이자 남자친구인 얀붕이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는 거임




사실 사귀는것도 사춘기에 접어들자 얀붕이를 이성으로 보기 시작한 범고래가 얀붕이가 하도 고백을 안하니 답답해서 하교 하는 길에


얀붕이를 골목 구석으로 끌고가 얀붕이를 압박 하며 반 강제적으로 사귀기 시작한 거였음 




"얀붕아 나 너 좋아해 우리 오늘부터 사귀자? 얀붕이도 나 좋아하지? 그렇지?"


"설마 다른 년 좋아하는건 아니지? 우리 얀붕이가 그럴리가 있겠어? 내 말 맞지?"




자기보다 15cm 정도 더 크고  탄탄한 근육을 가진 범고래가 벽쿵 자세를 한체 죽은 눈으로 내려다 보면서 압박 해오니 얀붕이는 이걸 거절 한다면 


그 후폭풍을 도저히 감당하지 못 할 것 같아서 마지못해 사귀는거임....  사실 얀붕이도 범고래를 어느정도 이성의 눈으로 보긴 했었고 


 


그렇게 서로 알콩달콩 사귀기 시작한거임.  반 친구들, 심지어 선생님한테 까지  마음에 안들면 주먹부터 날라가는 범고래가 얀붕이한테는 


순한 양처럼 굴자 모두 경악을 하는거지. 게다가 얀붕이랑 사귄 뒤 부터 얀붕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 성격도 죽이고 주먹이 먼저 날라가는 일도 엄청 줄어듬. 얀붕이가 범고래한테 그 성격 좀 죽이고 살자고 말하기도 했고




범고래의 횡포가 점점 줄어들자 반 친구들과 선생님은  범고래가 얀붕이와  사귄 뒤 부터 눈에 띄게 난폭한 행동이 줄어 들었다며 


그 둘을 학교 공식커플로 막 밀어주는거임. 범고래는 기뻤고 그만큼 얀붕이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자신의 좆같은 성격을 더 더욱 죽이기 시작함




그렇게 마음속에 화는 점점 쌓이고 있는데 그  화를 배출 할 곳이 없는거임. 얀붕이가 머리를 쓰다듬어주거나 뽀뽀 같은 스킨쉽을 해줬을때


화가 좀 풀리긴 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지. 얀붕이 이 새끼는 완전 쑥맥에다가 범고래가 얀붕이보다 신체적으로 우월하고 사귀는것도 


범고래의 반강제적인 압박에 사귀게 된거라 범고래한테 쫄아서 먼저 리드 할 생각은 하나도 없음




사귄지 6개월이 지나가는데 아직도 야스를 못하자 범고래는 점점 한계가 오기 시작함.  성격을 죽이기 때문에 몸속에 화는 쌓이고 있고 얀붕이는 6개월이 지났는데도 뽀뽀나 쓰담기 손잡기같은 가벼운 스킨쉽만 하지 야스 할 생각을 안하는거임. 


그렇다고 얀붕이를 덮치자니 얀붕이가 미워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거임. 




2~3개월 후가 지나도 여전히 똑같았음. 얀붕이는 여전히 가벼운 스킨쉽만 하고 범고래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을 보이는거임


그러다가 어느날 범고래의 부모님이 반찬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남았으니 얀붕이 집에 나눠주라 함. 그렇게 범고래는 얀붕이의 집에 가서 벨을 누름


근데 아무도 안나오는거임. 범고래는 집에 아무도 없나 생각함. 어차피 어릴때 부터 심심하면 얀붕이집에 놀러갔고 당연히 비밀번호 정도는 알고 있었기에 그냥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감. 냉장고에 넣어놓고 나중에 얀붕이 부모님께 말씀 드려야겠다 생각한 거임




집에 들어간 범고래는 거실, 부엌 불은 다 꺼져있는데 얀붕이방 닫힌 문 사이로 빛이 새어나오는걸 봄. 범고래는 얀붕이가 집에 있나 생각하고 


방문을 여는데 거기에는 얀붕이가 귀에 이어폰을 꽂은채로 야동을 보며 딸치고 있는거임 




방문을 연 순간 둘은 눈을 마주췄고 그때 범고래한테서 무언가 끊어지는 소리가 남.  범고래는 수 개월동안 얀붕이 때문에 화도 참고


그 화를 풀지도 못했는데 얀붕이는 다른여자가 나오는 야동을 보면서 집에서 딸이나 잡고 있다? 




"얀붕아....  네가 나를 덮쳐주기를 얼마나 기다렸는데 넌 저런 다른 다른 년이 나오는 야동이나 보면서 딸이나 치고 있네?"


"내가 너 때문에 몇개월동안 화를 참았는 줄 알아?? 얀붕아 나 이제 더 이상 못참겠어"




범고래가 죽은 눈을 하며 얀붕이를 덮칠려고 다가오자 얀붕이는 너무 당황한 나머지 도망칠려 하지만 어림도 없지 


범고래의 배빵 한방에 바로 넉다운 되는거임 




"얀붕아 왜 도망칠려고해? 설마 나 말고 다른여자 만나고 있던거야? 그것때문에 나랑 야스도 안해준거지?"


"안되겠다 오늘 기정사실을 만들어야겠어....."




그렇게 범고래는 뷰지에 얀붕이의 자지를 콘돔도 안끼고 바로 삽입하고  지금까지 쌓인 화를 얀붕이와의 야스를 통해 푸는거임. 




"우리 아직 학생인데 애 생기면 어쩔거야? 최소한 콘돔이라도 껴줘..... 제발"


이라고 얀붕이가 애원하지만 어림도 없지 ㅋㅋ 바로 질내사정 해버리고 그때부터 무한착정감금 야스가 시작된거임 




얀붕이는 4일 뒤 여행 가신 부모님이 돌아온 뒤에야 빠져나 올 수 있었음




이런 범고래 얀데레 없냐?


오래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