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점효과

일단 롤이 나오고 세계 대회도 좀 했을때 히오스가 나옴 일단 그당시 블리자드의 명성이 어마어마해서 다수가 롤 접고 히오스로 넘어올꺼라 생각했었는데 결국 그런 일은 없었음 다른 이유도 많지만 선점효과도 일단 이유 중 하나


2. 좆같은 초창기 시절

롤과 도타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을 때 후발주자인 히오스가 파이를 뺐어오려면 시작부터 좀 간드러지게 나왔어야 했음 근데 챔이 23개인 상태로 서비스를 시작함 물론 롤 시작할 때 보단 많지만 후발 주자로 볼땐 음... 글쎄?  좀 더 간지난 애들을 좀 더 많이 넣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음

그리고 계정 레벨에 따라 특성이랑 궁 해금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진짜 엠뒤운영 


3. 고착화된 역할군

롤을 예시로 들었을 때 롤에서는 히오스의 힐러 포지션에 가까운 서포터라는게 있음 물론 따지고 들어가면 많이 다른데 좀 기피받고 졷밥취급 받는 포지션임 여튼 그럼 서폿이 힐러처럼 힐만 하느냐 절대 아님 물론 소라카같은 힐딱도 있지만 쓰레쉬, 탐 켄치처럼 유동적인 기술로 변수를 창출한다거나 노틸러스, 레오나 같이 존나 하드씨씨로 상대를 묶는다거나 파이크 같이 상황만 맞는다면 상대 5명 모두 뚝배기 찍어버릴 수 있는 등 롤에서는 서포터도 단순히 힐을 넣어주는 것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음 히오스의 할러는 카라짐을 제외하면 다 팀을 뒷받쳐준다는 느낌이 강함 좀 경직되어있다는 거지 그렇기 때문에 힐러를 기피하는 사람이 있게되고 그렇다고 힐러를 안하면 겜이 안돌아가서 힐러를 안할 수도 없고 힐러만 예시를 들었는데 다른 라인도 좀 비슷함 너무 고착화됨 롤에 비해


4. 내가 돋보일 기회가 적음

롤에서는 라인전이 존재해서 라인전을 잘 풀어나가면 빠른 성장을 통해 그 라인에 고속도로를 뚫거나 다른 라인에 존재감을 보여주는게 가능한데 이 겜은 브락시스 빼면 딱히 라인전이랄게 없음 그냥 탑에 존나 유지력 좋거나 존나 라인 빨리 미는 애 하나 박아놓고 나머지서 우루루 라인밀고 캠먹고 그러다 옵젝뜨면 몰려가서 한타하고 그렇다고 한타에서 혼자 빛날 수 있느냐? 빛날 수는 있는데 좀 힘듬 티가 안나고 롤 한타는 극단적으로 잘 큰애 하나가 혼자 다 뚝배기까고 댕기는데 히오스 한타는 힐러 케어 받으면서 오랫동안 아기자기 하게 싸우다가 한두명 뒤지면 빼잖아 거기서 소궁이라던지 축성대박이라던지 이런거 아니면 내가 잘하는거 티도 안남 즉, 뽕맛이 적다는 문제로 귀결됨


5. 너무 많은 맵

라인전 같은 요소가 적다는 것은 결국 운영으로 승부보는 경우가 많다는 건데 이 맵은 맵마다 운영법이 다 다름 고인물들이야 몸으로 외워서 하지만 뉴비들에게는 좀 피곤함 귀찮고 뭔지 모르겠고 옵젝이 과한 뽕맛을 주는 것도 아니고


6. 스킨, 이펙트

히오스 솔직히 모델링이랑 이펙트 퀄리티 롤 보다 좋음 

근데 이펙트 느낌이 히오스는 다큐고 롤은 애니임 히오스는 존나 심심함 이게 나쁜 것만은 아닌데 다큐가 대중적으로 인기있지는 않잖아 글고 히오스 나오는 영웅들은 설정상 존나 짱짱하게 쎈 애들인데 다큐같은 이펙트 때문에 싸우는게 너무 아기자기함 간지가 안나

그리고 스킨은 씨발 말 안해도 알거라 생각함 


일단 대충 생각나는거는 여기까지고 자고 일어나서 더 생각나면 더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