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짤은 선양시 회족 음식점 거리, 아래짤은 청진사(중국 양식으로 건축한 이슬람 사원)



동삼성 지역에 유배된 회족/위구르족 등의 무슬림 소수민족들이 많은 이유는 바로


청나라 후기-말기에 연거푸 일어난 회족 봉기 때 잡힌 가담자들이 유배 형식으로 동삼성 일대로 끌려갔기 때문.


마치 러시아 제국의 시베리아 유형을 연상시키는 대목인데


실제로 청나라 초기에도 동삼성은 만주족의 조상의 땅이라는 정체성보다는 유배지라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


대표적으로 최초의 기독교도 만주족 아이신기오로 수누의 일족들이 옹정제 시기 기독교 박해 때 흑룡강 일대에서 유배생활을 한 일도 있고


이런 연유로 인해 의외로 동삼성 지역에 회족이나 위구르족 위주로 구성된 이슬람 공동체가 있다고 함


사실 한국에서 동삼성의 소수민족 하면 조선족이나 만주족만 있는 줄 아는데, 의외로 회족도 꽤 비중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