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년 5월 25일, 동래성 전투. 임진왜란의 일부로, 부산진을 함락한 다음 일본군이 동래로 들이닥침. 동래부사 송상현이 동래성 방위를 맡았고, 경상좌병사 이각(도주함)과 경상좌수사 박홍, 양산군수 조영규, 울산군수 이언성이 군대를 끌고 지원하러 왔고, 밀양부사와 경상판관도 합류하러 왔지만 시간이 부족해 불가. 일본측 지휘관인 고니시 유키나가가 송상현에게 길을 빌려달라 했지만 거절. 일본군이 성을 공략하기 시작했고, 결국 동문을 돌파. 일본군은 저 나름대로의 전통(?)에 따라 동래인들을 학살. 그렇게 조선은 전쟁 초기 주도권을 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