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신청도 성공했고 아침에 일어나서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 다 끝내고

키아라 방송보다가 시계를 보니 아뿔사!!!!

버스 시간이 촉박해서 급하게 가다가 그만

박목을 접질러 버렸어

버스는 다행히 안놓쳤지만 발목이 계속 아파서

콜캎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거 같아 아쉬워


지하철타고 가면서 챈 계속 본건 정말 다행이야

서면점 대기하는 장소로 이동하는 것도

아크릴 색지 입고 미지연도

발목도 계속 시큰거리는데

현장에서 알았으면 많이 당황했을거야


에스컬레이터에서 기다리면서 다른 사람들

착용한 굿즈 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

홀로토크셔츠에 KFP가방 멘 사람에게는

더 큰 내적 친밀감이!!


11시에 에스컬레이터 타고 이동하는데

줄선대로 안가고 사람 제치고 가는 XX 뭔데?!?!

어이없으면서 상당히 불쾌하더라

최소한 우리 챈 홀붕이는 아니길 빌었어


샵 앞에서 줄 나눠서 대기하다가 입장시작하는데

카페주문 줄에 있는데 굿즈줄 사람들 돌격하는게 보면서

아닐걸 알지만 원하는 거 못사는거 아냐?하는 생각이 들더라


주문하고 받은 포스트 카드는 원했던 미스 카드!!

영수증내면서 진동벨은 키아라로 바꿔놓고

정신없어서 정작 사진을 못찍은 멍충한 홀붕이 ㅠ

진동벨 받고 곧장 바구니 들고 사려고 했던거

담아서 계산줄에 서있다가 진동벨이 울려서

계산 못하고 카페로 복귀


내가 주문한 메뉴들 전체샷

어제 합석 안하고 왜 혼자 먹냐는 글 작성한 홀붕이가 있던데

테이블은 혼자서 즐기기 충분한 크기다

둘은 힘들어


맛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이니까

거슬려도 그냥 넘어가줘

음식은 기대치가 전혀 없어서 그랬는지

나쁘지는 않았어

내가 사진을 잘 못찍어 양해 좀 부탁할게

구라의 연어 파스타

너겟 2개 있는 거 보고 피식함

첫 한입 먹고 드는 생각은 괜찮다


키아라의 치킨 플래터

너겟은 모두가 아는 그 맛이고

감튀는 퍽퍽해서 별로였지만

윙이랑 가라아게는 생각 이상이었음


먹은 음료들은 전체적으로 불만족스러웠음

나오자마자 바로 한입씩 먹어봤는데

전체적으로 베이스가 연했음

얼음 녹으니 더 밍밍해지고

빨대 크기가 달라서 주변 살펴보니

중구난방이었음 같은 음료인데도 빨대가 다른게 있는거 보면

아메의 차이 아이스티

"연한 데자와"


키아라의 아이스티&벌꿀

뒤에 벌꿀은 왜 붙어있는지 전혀 모르겠음

내가 받은건 벌꿀 향도 안남


칼리의 샹그릴라 목테일

체리 시럽에서 그런 건지

인공향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좀 거슬렸음 


칼리의 죽음의 파르페

모두가 예상할 수 있는 맛

그런데 먹다보니 목이 메임 왜지!?


이나의 다코다치 디저트 플레이트

메뉴만 보면 이게 뭔 조합이야?! 할 수 있는 구성

그냥 식빵인줄 알았는데 안에 잼이 들어있어서

먹기 더 편했음

먹은 뒤로도 이 조합은 뭔가하는 생각이 듬


아메의 카라멜 치즈 케이크

보자말자 든 생각은 케이크 위에 소금 어디갔니!!!

원래 상당히 싱겁게 먹는 취향이라

이게 나한테는 더 나을 수도 있겠지 하면 좋게 생각했어

디저트 중에 제일 만족스러웠음


미스 콜라보때 워낙 실망을 해서 기대가 없었던지라

음료말고는 전체적으로 나쁘지않아서 좋았음



테이블 찍어봤어

사진 찍는거 너무 어렵다


이번 굿즈들 제단이랄까?

랜덤굿즈 싫어해서 쳐다도 안보는데

이렇게 전시되어 있는거보니 아쉽더라

컴플리트 구성이 있으면 살텐데

그냥 랜덤굿즈가 수익에 더 도움이 되겠지....


이제부터 내가 집으로 가져온 것들

아크릴 스탠드 유니폼ver.

아크릴 키홀더

SD아크릴 스탠드 카페ver

메모지

이름을 모르는 카페메뉴에 첨부되어있던 쪼가리(?) 아는 홀붕이 있으면 알려줘!


멀티 클리너


클리어파일

코스터

5만원 특전


장패드

포토 머그컵

2만원 특전

포스트 카드

쟁반에 깔려 나오는 종이쪼가리(?) <- 이 것도 명칭 알면 좀 알려주라


사진 다 찍은줄 알고 키아라 수건 정리해서 넣었는데

아직 남아 있었네!?

7만원 특전

아크릴색지가 없어서 특전 채우려고 구매한 티셔츠 + 키아라 아크릴 키홀더


첫 오픈런 참가였는데

위에서도 말했는데

발목에 계속 통증이 느껴져서

온전히 못 즐긴거 같아 정말 아쉬움

내가 방문했던 시간 동안에는

직원분들도 대체적으로 친절하고 좋았어

아쉬운 점이 없었던 건 아닌데

사람이 이렇게 몰리는데 이정도면 준수하다고 생각함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아무리 온라인 판매 예정이지만

1시간 여 만에 품절 제품이 나왔다는 거야

스타텐드 팬으로 추정되는 분이 방문해서

아크릴 스탠드 품절인거 보고

허탈한 표정지으면서 한숨 푹 쉬는거보니

내가 다 안쓰럽더라


누가 쓸었는지 아닌지 나는 모르겠지만

온라인 판매 예정이면 현장에는

수량제한을 좀 둬야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기껏 방문했는데 품절되서 헛걸음하면 속상하잖아


전혀 예상 못한 미스관련 콜라보 때문에

내 통장은 다시 또 텅텅 ㅠ

그래도 이제 당분간 예측 못하는 미스관련 콜라보는 없겠지??

그래야만 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나는 이제 병원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