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의 소식을 듣고 갑자기 우울해짐+오늘 잠한숨 못자고 츨근하는 바람에 너무 피곤해서
멍때리다 3정거장을 더 가버림(2정거장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진짜 고작 3정거장인데 여기가 어디노? 난누구노? 주딱? 그게뭐하는거노? 상태가 되서 미아되버림
역무원 한테 물어봤지만 그래도 길 못찾음

순간적으로 여기서 신문지 덮고 자는 상상까지 하면서 멍때리고 있는데
역무원이
아니 아직도 여기서 뭐하고 있노 게이야;; 라는 한심한 눈빛으로 나를 보더니 직접 대려다 줌

결국 집에 도착함

역무원 게이야 너무 고맙노ㅠㅠ
홀챈에 한번놀렁 오면 풀코스로 대접해줄게...
물론 올일은 없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