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gura/53168668


글이 너무 길어지는것 같아서 이글로 딱 끝내겠음


아무튼 직원언니 없을때 천막이야기를 하는데


저게 뭔지 궁금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탈의실이에요? 했는데


ㄴㄴ ㅋㅋㅋㅋ 하더니 잠만 화장실가는척하고 따라오라더라


그래서 ㅇㅇ 하고 갔음


가는길에 천막을 살짝 열어보니까


아무것도 없고 문 하나만 딱 있음


내가 ????? 비상구인가 하고 힐끗 보고 자리로 돌아오니까 하는말이


저 문이 지하로 가는 문인데, 직원이랑 손님이랑 눈맞으면 지하로 데려간대


난 시발 그때부터 뭔가 시발 이쪽 취향인 사람이 실존하는구나를 알았음


진짠지 아닌진 안들어가봐서 모르겠음


시발 거길 끌려들어갔으면 이러고 글을 못쓰고 있었겠지


아무튼 그렇게 술 마시고 있는데


계속 언니들이 바뀌면서 오더라고


한 4명 본듯?


근데 다들 천차만별이였음


누군 그냥 가발쓴 남잔데


누군 진짜 그냥 여자고


근데 다들 달려있다고 하고


존나 신기한게 둘러보면


손님이 남자들만 있을줄 알았는데 여자들도 꽤 있었고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손님도 있었고


직원 이야기 들어보면 연예인들도 존나 많이 온다고 하더라


그리고 여자인 사람들도 많이 오는데


진짜 그쪽 취향(?)인 사람도 있고

그냥 편하게 이야기하기 좋아서 오는 사람도 있다더라


존나 그냥 이야기 하고 있으면 신기했음


근데 직원들이 대단한게 이야기 계속 하면서 술마시면서


내것도 시켜도 되요? 하면서 슬쩍 술 주문 같이 하고 자기도 마시고


술 주문 유도하는 솜씨가 장난 아니더라고


살면서 이런 경험 언제 해보나 싶었다


그러다가 나한테 취향인 사람 있냐길래


둘러보다가 진짜 전여친이랑 비슷한 스타일의 사람이 있길래 여자인줄 알고 찍었더니


직원이 아니라 CD인 손님이래


아...시발 ㅋㅋ 했음


존나 더 있으면 나까지 이상해질것같아서 먼저 가려고 했는데


마침 마감시간이라 사람들 내보내더라고


다행히(?) 일행중엔 픽당한 사람이 없었고


같이 간 형은


아 몇번째 언니 존나 쌉ㄱㄴ이였는데 아쉽다 같은 소릴 하고 있고


난 시작부터 끝까지 술만 존나 마시고 있었다


시발 두번짼가 세번짼가 언니가 존나 사냥감을 쳐다보는 눈빛으로 자꾸 날 봐서 존나 무서웠음


앞으로 스콘부 따먹겠다 같은 개소리 안하려고


니들은 따먹힘의 공포를 제대로 몰라


진짜 존나 무섭다고


아무튼 세시간쯤 놀고 인당 10만원 나왔다


시발 술 존나 비싸더라


거기에 입장료도 있음


두번 다신 안간다 하고 집왔음


시발 스트레스 풀어준다고 해서 갔더니 스트레스만 더 쌓이고 왔다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모르겠어서 세줄요약한다


1.트젠바 갔다왔다

2.존나 무섭다

3.다신 안간다


일기글 길게 써서 미안하고 내일부턴 다시 참된 홀붕이가 되어서 홀생글만 쓸것이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