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う行かなくちゃいけない

이젠 가지 않으면 안 되겠지

永く遠い道の終わり

끝없이 멀었던 길의 끝에

静かに眠った

조용히 잠들었어

おでこを合わせて

이마를 맞대고서

深く息をした

깊이 숨을 쉬었어

見上げた先には赤い空

올려다본 끝엔 붉은 하늘

きっと同じ空を見ているのかな

분명 같은 하늘을 보고 있는 걸까


胸に残る

가슴에 남은

あなたのあなたのあなたの声が今

너의 목소리가 지금

夢に落ちて

꿈에 빠진 채

夢に醒める

꿈에서 깨어난

あなたのあなたのあなたの記憶今

너의 기억이 지금

私を置いていく

나를 두고 가버렸어


ほら幸せなことは

봐 행복이란 건

すぐに消えてしまうようで

금방 사라져버릴 것 같아서

あんなに好きだった

그렇게나 좋아했던

景色も音楽も

풍경도 음악도

色褪せてしまった

색이 바래버렸어

今を生きていくこと

지금을 살아가는 것

一人ひたすら走ること

혼자서 달릴 뿐인 것

私という存在は脆くて

나란 존재는 연약해서

その足動かない

그 발이 움직이지 않아

見上げた先には灰の空

올려다본 끝엔 잿빛의 하늘

ちゃんと色を取り戻せるように

제대로 색깔을 되찾을 수 있기를


世界の真ん中

세상 한 가운데

あなたのあなたのあなたの声が今

너의 목소리가 지금

こだましてる

메아리치고 있어

世界のどこか

세상의 어딘가에

あなたのあなたのあなたの欠片今

너의 자취를 지금

私は探している

나는 찾고 있어


胸に残る

가슴에 남은

あなたのあなたのあなたの声が今

너의 목소리가 지금

空に溶けていく

하늘에 녹아들어가

夢に醒める

꿈에서 깨어난

あなたのあなたのあなたの記憶今

너의 기억을 지금

私を忘れていく

나는 잊어가고 있어


きっと良かった

참 다행이야

これで最後

이것으로 끝

もう行かなくちゃ

이제 가야겠지

夢が終わる

꿈은 끝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