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활동 오래하면 결국 오시가 나를 인지하는 상황이 옴

1-2년간 트위터든 유튜브 댓글이든 채팅이든 슈퍼챗이든 자주 활동해서 꾸준히 얼굴 비췄으면 보통 못알아볼리는 없을거야

멘겐 컨텐츠로 가끔 시참 하는 경우도 있고, 경쟁률 뚫고 운이 좋으면 같이 게임도 할 수 있고

무나픽 2년차 되가니까 핵심적인 올드비팬들하고 어깨 나란히 할 정도로 인지도 쌓았고 코리안 이라는 유니크함도 갖췄으니 나름의 자기주장도 확실하고

이 상태로 몇 년 지나서 더 가까워지면 정말 친구로 지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남들한테는 말 못할 사정이긴 하지만 나름 비밀적인 측면에서 자랑할만한 점도 있고

그러면서도 사실 갈수록 홀로가 커져가고 내 오시가 유명해져서 세계구급으로 입신양명 하려면 역설적으로 멀어지는게 맞다는 생각도 들어서 뭔가 씁쓸한 기분

오래된 호시요미들은 이런 느낌 받지 않을까나 싶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