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보자라면 상대의 손이나 옷깃 같은 것에 눈길을 뺏기지 말고 골반을 밀어내거나 잡는 것에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 함. 근육의 힘으로 밀어내려고 하지 말고 엎드려 뻗친 것처럼 팔뼈를 정렬 시켜서 받친다는 느낌으로 밀어내면 힘을 절약하고 생각할 여유를 얻을 수 있을 거임.
그리고 헬스 하다가 시작했다고 해서 좀 더 추가하는데, 푸쉬업이나 벤치 할 때 처럼 팔꿈치가 접힌 상태에서 펴려고 하면 절대로 못 밀어내고 오히려 암바나 기무라를 내주게 될 거임. 팔이 어느 정도 펴진 상태에서 받아내지 않으면 무조건 깔리게 될 테니까 가능하면 상대 골반을 발로 방어->깃이나 소매를 잡아 당기면서 발로는 계속 밀어내기 순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묶어 놓으면 생각할 여유를 벌 수 있을 거임. 근데 또 그렇다고 팔을 쭉 펴버리면 암크랭크 같은 기술 걸리기 쉽상이고 상대 움직임에 걸려서 의도치 않은 팔꿈치 부상이 생길 수 있으니까 완전히 펴지 말고 120~165도 정도 내에서 편한 각도를 찾아 보는 것을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