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스 플래닛이면 노기만 파는 단체니까 도복 값은 안 들 거임. 타격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장인 에디 브라보가 MMA에 최적화 된 주짓수를 추구하는 것에 비해 사실 MMA에서의 성과는 그렇게 눈에 띄게 좋지는 않음. 그렇다고는 해도 노기만 전문으로 파는 단체인 만큼 체계화가 잘 되어 있어서 배우기에는 좋을 거임. 보통 주짓수 체육관들은 한국인들이 유달리 노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서 노기만 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텐스 플래닛으로 가는 것도 좋지. 주의하면 좋은 점은 노기 전문이라는 특성상 하체 관절기에 대한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기술에 걸렸다 싶으면 아프기 시작할 때 탭을 치는게 아니라 관절이 고정되어서 움직이지 않는다 하는 시점에서 탭을 쳐야 한다는 것을 미리 숙지하고 가면 관절을 보호하면서 오래 운동하는데 도움이 될 거임. 안전하고 즐거운 주짓수 생활이 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