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출마해 당선된 임종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기도 한 임 후보는 오늘 9시 35분쯤 선거 사무실에 도착해 꽃다발을 받았다. 임종석 후보는 소감문을 통해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책임을 다하겠다. 종로구 국회의원의 임무를 성심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저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많은 표를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며, "국정 과제의 이행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애쓰신 정문헌 후보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저와 저희 당을 지지하지 않으신 국민 여러분의 뜻도 헤아리며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늘 실시된 2022년 재보궐 선거 K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 종로에서 임종석 더불어민주당 후보 53.32%, 정문헌 미래통합당 후보 39.43%의 득표율로 임종석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결과 임종석 후보가 57.00%를 얻어 정문헌 후보를 앞서 당선되었다. 임종석 후보는 평창동과 삼청동을 비롯한 대부분의 동에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