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로나때문에 집에도 못가고 설날이라 식당도 다 쉬어서 떡국도 못먹을 랑붕이들을 위해서 떡(없이 만두만 들어간)국 끓이는 방법이다 



레시피에 보면 무슨 쇠고기 양지에서 핏물을 제거하라느니 다시망에 머리와내장을 제거한 멸치로 등등 시작부터 골치아픈데 그딴거 제끼고 우리에겐 마법의 가루 다시다가 있다,


윗짤은 대충 밥숟가락 하나만큼 넣은건데 저정도 물량이면 소금 안넣을 생각하고 걍 두숟가락 넣어도 된다


난 저기다 추가로 사골분도 한숟가락 더 넣었음



여기서 조금 더 끓어서 부글부글소리가 나면


떡과 만두를 투입한다.


한소끔 끓으면 중불로 줄여주고 한 4분정도 끓이셈,


떡을 넣었다면 수시로 휘저어줘야지 안그러면 떡이 바닥에 다 들러붙으니 주의할 것



대충 익었으면 (색깔 변한거 보면 아는데 모르겠음 걍 하나 꺼내서 먹어)

 

계란을 풀어도 좋다,



다 끓었으면 파와 다진마늘 등등 넣고싶은거 넣어서 한소끔만 끓이면 끝, 마늘은 취향에 따라 일찍 넣어도 됨


파는 한단씩만 파는데 자취생이 어떻게 사먹어!! 라고할텐데


한단 사서 손질 후 칼질해놓던지 아니면 비닐백에 담아서 냉동실 쳐박아라, 한 두달은 먹을꺼임


국물간은 워낙 마법의 가루가 킹갓황이라 따로 필요없는데 후추나 참기름 넣고싶으면 맘대로



체고조넘 드실꺼라 고명을 좀 올려서 완성



아 인증샷을 깜빡해서 서브폰으로 랑모 ㅇㅈ


새해 복 많이들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