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내가봐도 그럴거같은 경기여서 복기해야겠음...뇌절의 연속이라 져도 1:2로 질만한걸 2:0으로 진건 너무 아쉬움


우선 준비과정.


월단평님이 같은 통합1서버라 서버내 캐릭 검색이 가능해서 다뜯어봄.
혹시 몰라서 템세팅은 가리겠음

그리고 나는 상대가 정해지자마자 캐릭들을 전부 1티어 용병으로 바꾸어서 숨겨버림. ㅈㄴ 비겁해보일수도 있지만 이기려면 뭔들 못하겠음...


그리고 월단평님의 256~64강 경기를 보고 내가 오늘 가져올 덱을 연구했음.

나름 오토마리 카운터라고 생각하는 픽들을 준비했고, 괜히 캐주얼해서 정보 퍼질까봐 비슷한 덱을 사용하는
일리천님과 리블릿님 경기를 10번정도 돌려보고 밴픽을 많이 참고함.

그리고 오늘 가져온덱이 사실상 정답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원래 사이드덱으로 변칙을 자주 주는 편인데 2경기때도 덱을 전혀 바꾸지 않음.

세팅중에 유일하게 후회하는건 루크한테 명반준거 같음. 생각해보니 이득본게 전혀없고 지력 낮아져서 손해만 본거 같더라.




이제 7시되어서 게임에 들어가는데, 4분까지 안오시길래 기권인가 했는데 30초에 오셔서 좀 아쉬웠음;

밴픽은 생각대로 매우 잘되었다고 생각함. 댓글이나 감상평이나 1경기 밴픽 저래놓고 어케졌냐는게 많을 정도였으니...광광 펑펑치면 시시 하나로 복구 못하는 구도임.






우선 인게임 전에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웠던 점이, 헤임달 레벨을 올려서 방어력 7 증가를 찍고 왔어야 했는데, 그걸 안찍은걸 인게임 가서 알아가지고 눕덱 가져와 놓고 헤임달을 사용하지 못한거임.





1경기 인게임으로 들어가면, 헤임달 말고도 소피아 리턴안든게 확실히 아쉽더라. 어게인 한방에 겜 끝낼생각이었는데 월단평님이 그걸 의식한건지 1턴부터 광역각이 나와서 그냥 어게인쓰고 때림.
루인한테 어게인 안준건 상대가 안뭉치고 도망갈까봐 그랬던거 같음.

여기서 실수가 나오는데, 히미코를 집에 보내면 라나의 블랙홀 각이 풀히트가 가능해서 루인이 집을 나와버림.

근데 보니까 이 판단에 변수가 있었음.

1. 상대 루크가 비극의 지팡이인데 지력이 무지막지하게 강함. 걍 엄청난 마부였음
2. 근갑뜨면 살았긴 했음
3. 근데 안터져서 루인이 터짐

그래서 게임이 좀 이상해졌고, 라나의 패시브도 안터져지는데 리턴도 안들고와서 게임이 많이 이상해짐...

월단평님이 입실론으로 바람터졋을때 이어서 라나 바로 안노린건 아무래도 천녀변수 때문인거 같음.

그리고 이게 마지막 턴인데, 이때 루크생각 안하고 입실론한테 죽니사니만 계속 생각했던거 같음. 그리고 갑자기 노안이 와서 리아나 각성기가 어게인인줄 알음...

그래서 제대로 확인안하고 전진배치했다 줘터짐




2경기도 솔직히 어케졌노 소리들을만함
전판처럼 1힐로 만들고 광치는 플랜 가져옴

소피아 버프믿고 란디/힐다가 진형파괴 들어서 탱커의 움직임 더 귀찮게 만들었음.

그래서 나도 3턴 시작 왔을땐 이긴줄알았어

근데 비극 지팡이의 패봉 + 마리안델 각성기 확인안한거 때매 란디가 터져버리고

여기서 멘탈이 좀 되게 갈린거 같음

그래서 비팡이 루큰데 사팡인줄 알고 인형을 치려면 상대 루크가 호위 밖으로 나오게 해야지 했는데 2칸호위 없어서 루크가 없어짐

그래도 턴밀이 되어서 루크만 따면 이길줄 알았는데...루크 각성기 패시브때매 자꾸 피차는게 넘 크더라. 나선갑이라 가시반사도 그닥 쎄진 않았고.



그래서 2대0으로 졌네

성적이나 승패나 분석시간이나 저녁을 못먹었다거나 다른건 안아까운데 내가 인게임을 드럽게 못해서 졌다는거는 반성해야할거 같다. 그만큼 상대분은 본선 4회 진출자니만큼 실수를 전혀 안하기도 했고.

다음엔 꼭 이런 인게임 실수없이 하기위해 저번시즌처럼 메모장을 키고 계산기 키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제발 웨탐때처럼 가챠 개같이 안쳐망하길 바란다고 하면서 마치겠음...

P.S 이거 인형이 인형 죽일수 있었음?
이때 계산식을 몰라서 되게 고민했는데 계산하면서 겜안하는게 이럴때 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