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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도살자

@유선오

@공략#32999566


아래 편성 및 택틱 공략 작성 준비 중이길래 이전에 내 머리 속에 있던 폐기 직전의 초안을 대충 작성해 봤음

겜 수동 컨텐츠 안한지 한달 넘어가고 대학원 들어간 이후로 항상 체력도 시간도 없어서 좀 엉성하긴 할건데 혹시나 도움이 될만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그 부분 참고하면 되겠음

아니면 여기 관해서도 의견 교환하는 것도 괜찮고


편성 및 택틱 관련


덱 빌딩에 있어서 크게 메인/변소 덱 빌딩과 총력전/챌린지 덱 빌딩으로 나눌 수 있다.

메인/변소 덱 빌딩은 기본적으로 클리어가 주된 목적이기에 다양한 전략을 취할 수 있고, 보편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총력전/챌린지의 경우 특정 기믹에 맞추는 것이 중요한 탓에 일반적인 방식의 덱 빌딩이 유효하지 않다.

따라서 본 편성 및 택틱 공략에서는 메인/변소 덱 빌딩을 주로 다룰 것이며 메인 지역은 몇몇 지역을 제외하면 난도가 매우 낮아 결국 주된 관심사는 변소에 맞춰져 있다.


덱 빌딩에 있어서는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크게 공격적 타입과 방어적 타입 둘로 나눌 수 있겠다.


메인/변소 덱 빌딩에 있어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어떤 성향이던 간에 관계 없이 탱커가 버틸 수 있는 한계가 찾아 오기 전에 메인 딜러가 주요 철충을 끊어 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를 달성하는 방법은 상이한데 공격적 성향은 메인 딜러가 주요 철충을 끊어 내는 시점을 최대한 앞당겨서 이를 달성하고자 하며 방어적 성향의 경우 탱커가 버틸 수 있는 기간을 늘려 이를 달성하고자 한다.


그리고 크게 염두해 두어야할 것이 두 성향 모두 지원기의 성능에 매우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 어떠한 전투원도 단독으로 변소 고층을 돌파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지는 못했으며,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면 사실상 단독으로 투입된 전투원 모음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격적 성향의 덱 빌딩


공격적 성향의 덱 빌딩을 할 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격기가 위협적인 적을 얼마나 빨리 끊을 수 있는가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순서로 덱을 만들기를 권한다.


1. 가장 위협적인 적 식별

일반적으로 웨이브에 존재하는 모든 철충이 똑같은 위험성을 갖지 않는다. 이에 따라 적의 위협성을 고려하여 제거 우선 순위를 짤 필요가 있다. 그리고 웨이브마다 제거 우선 순위가 가장 높은 적 2~3체 정도에 대해 해당 철충이 가질 수 있는 방어적인 기믹을 찾을 필요가 있다.


2. 적합한 공격기 선정

제거할 적을 식별했으면 그 적을 빠르게 제압할 수 있는 공격기를 선정한다.


당연히 대상에게 피해를 주기 용이한 속성을 가지고, 대상을 타격하기에 충분한 사거리를 가진 공격기를 기용해야 한다.


그 외에도 대상이 타수를 요구하는 경우 해당 공격기를 기용하는 덱의 일반적인 타수와 그 중 메인 딜러가 될 공격기가 몇번째로 타격하는지 등을 어림으로라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또 피감을 갖추었다면 피감 해제나 무시가 필요할 것이며 보호받고 있다면 보호 무시를 가지고 있는 딜러를 기용하는 것이 좋다


3. 적합한 지원기 선정

일반적으로 어떤 공격기도 요구되는 기믹을 다 갖출 수는 없다. 따라서 부족한 부분은 지원기를 통해 채워야 한다.


일반적으로 공격기 단독으로는 충분한 화력이 나오지 않으며 변소의 경우 비헤더의 존재 때문에 공격력(%) 버프는 최대한 확보해 두어야 한다.


제거 대상 중에 보호를 받는 적이 있는데 공격기의 주력 딜링기가 보호 무시가 아니라면 보호 무시를 부여할 수 있는 지원기나 딜러보다 먼저 행동하여 적의 보호 효과를 지울 수 있는 지원기를 기용해야 한다.


공격기가 피감 대응책이 없는데 적이 피감을 다수 확보했다면 피감을 지울 수 있는 지원기나 피감 무시를 부여할 수 있는 지원기를 기용해야 한다.


4. 탱커 선정

공격기와 지원기가 정해졌으면 우선 제거 대상을 처리할 수 있는 시점에 대강 윤곽이 잡히게 된다. 그러면 탱커는 그 시간까지 버틸 수 있는 탱커 중에서 고르면 된다. 그리고 보통 지원기가 공격기 뿐만 아니라 보호기도 같이 돕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미 기용된 지원기와의 시너지 역시 중요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5. 서브딜러나 추가적인 지원기 배치

탱커까지 선정을 마쳤으면 덱의 상황에 따라 잡몹 처리를 도와줄 서브딜러나 메인딜러가 적을 더 빠르게 처치하거나 탱커가 더 잘 버틸 수 있도록 돕는 지원기를 추가하여 덱 빌딩을 마무리한다.


방어적 성향의 덱 빌딩


1. 제거하기 힘든 위협적인 적 식별

위협적인 적을 식별하는 것은 공격적 성향의 덱 빌딩과 유사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제거 난이도를 따지는 것이다. 모든 적이 동일한 제거 난이도를 갖는 것은 아니며 일부 적은 위협적이긴 하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노출되어 있어 쉽게 제압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빠르게 제거하기 힘든 적 중 위협적인 적을 식별한다.


2. 적절한 보호기 선정

빠르게 제거하기 힘든 위협적인 적을 식별했으면 해당 적에게 오래 버틸 수 있는 보호기를 우선 선정한다. 빠르게 제거하기 힘든 적 중에 고적중 적이 많다면 피감탱 운용이, 피감 무시가 많다면 회피탱 운용이 유리하다.


3. 적절한 지원기 선정

혼자서 모든 기믹에 대응 가능한 보호기는 없고, 특정 기믹을 상대하는 것만 생각해도 혼자서 잘 버티는 탱커는 드물다. 거기에 공격을 자신에게 집중시키는 능력까지도 갖춘 케이스는 찾기 힘든 편이다. 따라서 보호기를 지원해줄 지원기를 채용할 필요가 있다.


피감탱의 경우 피감 수치가 100%에 가까워질수록 피감 1%당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따라서 비는 피감을 메꿀 수 있으면서 배치가 용이한 지원기를 찾는것이 좋다. 열보호 탱의 경우 50%를 훌쩍 넘는 피감을 제공할 수 있는 세레스티아 채용을 고려할만하다.


회피탱의 경우 회피 수치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지원기를 기용하는 것이 좋다. 기동 회탱의 경우 단일 개체지만 알파 채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알파를 제외한 그외 적깎을 통해 어떻게 해보려는 시도는 그다지 권하지 않는다.


탱커가 버티는 능력은 좋은데 보호하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아라크네와 같이 어그로를 집중시킬 수 있는 지원기나 홍련처럼 추가적인 보호 범위를 제공할 수 있는 지원기의 채용을 고려할만하다.


4. 공격기 선정

위협적이지만 쉽게 제거할 수 있어 배제했던 적을 이제 다시 고려한다. 해당 적이 본격적으로 행동하기 전에 제거하고, 남은 적을 느리더라도 제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공격기를 채용한다.  이후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 덱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