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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썼던 것들을 좀 다뤄볼까 함. 이번엔 단일 옵션이라기 보단 그냥 유니크한 그런 옵션들도 다루고 그럴 생각이기에 번외다.


이어서 감.



9. 변신


말 그대로 모습과 스킬이 바뀌는 옵션. 대부분의 경우 변신을 하면 웨이브가 끝나고 다음 웨이브로 넘어가도 유지된다(당연히 예외 있음).


변신이 패시브 한 개를 통체로 잡아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변신 캐릭터들이 변신을 하고 나서야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곤 함. 덕분에 오토로 쓰기 힘들기도 하다(당연히 예외 있음2).


보통은 대기를 하면 변신 상태가 되고, 변신 상태에서 대기를 하면 변신이 풀리는 메커니즘이며, 대기를 하면 ap가 몇이 남았건 간에 무조건 라운드를 넘기고 ap를 소모하는 라스트 오리진의 특성 상 여러 애로사항이 꽃피는 옵션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단 변신을 하고 나면 상당히 강력한 성능을 내기에 변신이 구린 옵션이라고 할 수 없음.




변신 시 엑티브 스킬이 변하는 캐릭터가 많은데, 이 변신 후 스킬은 위의 내모칸 쳐 둔 곳에서 F.Change 버튼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보유 전투원


ss랭크

세이렌 : 대기 시 변신 / 변신 후 대기 시 변신 해제

알렉산드라 : 적 처치 후 대기 시 변신 / 변신 해제 불가

무적의 용 : 대기 시 변신 / 변신 후 1번 스킬 사용 시 변신 해제, 변신 2번 스킬로 변신 해제

레오나 : 대기 시 변신(엑티브 스킬 변경x) / 변신 후 대기 시 변신 해제

블러디 팬서 : 대기 시 변신 / 변신 2번 스킬로 변신 해제


s랭크

팬텀 : 대기 시 변신 / (승급)공격 시 변신 / 변신 후 대기 시 변신 해제


a랭크

포트리스 : 대기 시 변신(변신 시 이동 불가) / 웨이브 종료 시 변신 해제




10. 라스트 오리진 내의 유일 옵션(전투원)


말 그대로 대체 불가능한 유니크 옵션들. 종류와 상관 없이 라오에 딱 한 명의 전투원만 가지고 있는 옵션들을 소개해 볼까 함.


이미 소개된 옵션들이 꽤 보일 거긴 한데, 그 부분은 양해 바람.



[1]아자젤의 전투 속행 부여


자기 자신에게 전투 속행을 부여하는 옵션은 좀 있는 편이지만, 아군에게 전투 속행을 부여하는 옵션은 아자젤만 가지고 있음.


이를 통해 중파 딜러에게 안정성을 더하거나, 가불기 공격을 하는 철충에게 버티기가 어느 정도 가능해짐. hp도 500으로 부활하니 유니크하면서도 쓸모있는 옵션.




[2]테티스의 마이너스 적중 보정


이건 좀 어이없는 옵션인데, 자기 자신의 적중을 깎아먹는 페널티 옵션이 달려 있다. 당연히 이걸 뭐 어떻게 활용할 방법은 없고, 그냥 페널티다.


하지만 아군의 적중을 깎아먹는 옵션/자신 스킬에 붙는 적중 보정은 있어도 자신의 적중을 깎아먹는 옵션은 유일하기 때문에 이 글에 올라오게 되었다.




[3]슬레이프니르의 회피/행동력 감소 해제



해로운 효과 해제 옵션은 은근히 보이는 옵션이긴 하지만, 회피/행동력만 콕 집어서 해제해 주는 옵션은 슬레이프니르가 유일하다.


물론 최근 회피 탱커를 쓸 일이 없기도 하거니와, 슬레이프니르는 기동형만 보호해주는, 보호 범위 좁은 탱커여서 잘 쓰이진 않는다.




[4]네오딤의 적 방어력 증가



적의 방어력을 큰 폭으로 올려주는 옵션. 물론 그건 주 옵션이 아니고 디버프가 핵심이긴 한데, 방어 관통이 없는 스쿼드에서 2스를 쓸 수 없게 만드는 요소이다.


적에게 잔해를 덕지덕지 묻히니 더 튼튼해진다는 컨샙인 건 알겠지만, 정말 쓸모 없는 옵션이다.




[5]아스널의 공격력/치명타 감소 해제


위의 슬레이프니르와 마찬가지로, 해로운 효과 해제가 아니라 공격력과 치명타 감소만 쏙 골라서 해제하는 옵션이다.


치명타는 보통 100%가 딱 맞도록 조절하기 때문에 치명타를 깎는 적이 있다면 나쁘지 않은 옵션. 공격력 감소도 화력 떨어질 일 없게 해 준다는 것이니 괜찮은 옵션이다.




[6]브라우니의 아군 받는 피해 증가


테티스 때와 마찬가지로 있는 페널티다. 개돌로 인해서 브라우니가 많이 소모되었다는 고증을 지키기 위한 옵션인 듯.


그리고 이 옵션을 해제하는 전용 옵션 때문에 항목이 하나 더 늘었다.




[7]레프리콘의 아군 받는 피해 증가 해제


브라우니의 페널티를 없애기 위해 나온 옵션. 고정 범위 전체이긴 해도 브라우니 패시브 적용 범위는 전열 뿐이니 실질적으로 전열 범위다.


적의 받는 피해 감소 해제는 간간히 있지만 아군의 것을 해제하는 옵션은 레프리콘이 유일.




[8]기간테스의 사거리 증가 해제


사거리 증가를 제물로 여러 강력한 버프를 얻는 페시브... 인데, 안 그래도 팔이 짧은 기간테스에게 사거리 증가를 빼버리는 잔인한 옵션.


대충 사거리 증가 옵션이 걸려 있으면 적용되는 버프로 해도 좋았을 텐데, 역시 버프량이 많아서 패널티가 있어야 한다고 본 듯 하다.


물론 이 패널티가 사라진다고 해도 여전히 애매한 성능으로 쓰일 일이 없긴 하겠다.




[9]키르케의 스킬 사용 불가


이건 기존 글에서 대문짝만하게 달아 놓은 적이 있긴 한데, 턴밀 옵션 중 스킬 사용 불가 옵션은 키르케가 유일하다.


스킬 사용 불가가 걸린다고 해서 ap수급이 안되거나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다음 턴 적의 행동이 빨라질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음.




트리아이나의 침수시 발동 옵션


보편적으로 침수는 적 전기 저항을 깎기 위해서 쓰이는데, 트리아이나는 자신이 침수 상태가 되어야 버프를 발동하는 독특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덕분에 범용성이 바닥을 기는 단점이 있긴 해도, 그 댓가로 얻는 버프의 계수가 큰 편.




[11]아쿠아의 아군 침수


침수 되어야 발동하는 옵션이 있다면 당연히 침수 시키는 옵션이 필요하다. 그걸 가진 게 아쿠아 뿐이기에 이 녀석도 같이 한 자리 차지하게 되었다.


승급이 나오기 전까지는 해로운 효과 해제 하나 넣자고 아쿠아를 넣는 것 자체가 에러였고, 아군을 침수 시켜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전무했기에 치명타 모듈 취급이었지만, 승급 버프가 나름 준수하게 나오면서 사용처를 얻게 되었다.




[12]마리아의 강제 대기


대기하기 전까지 스킬을 못 쓰게 만드는 효과.


최근 무적의 용과 붙어다니면서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그 전까지는 오토에 사용 가능할 것 같은데... 같은데... 하면서 안 쓰이던 옵션이었다.


보통 대기를 하면 변신한다던가, 패시브가 켜진다거나 하는 캐릭터들을 오토로 사용하기 위해 연구되었던 적이 있으나 변신은 보통 다음 웨이브에서도 유지되기에 변신이 풀려서 탈락, 대기 패시브 중에선 오토로 써먹을 전투원이 없었기에 이제까지 묻혀있었다.




[13]레오나의 ap 변경


ap 증가 버프는 많고 많으나 ap를 많건 적건 고정 수치로 변경해 버리는 스킬은 레오나가 유일하다.


기존에는 실키의 버프가 ap를 워낙 많이 올려줘서 크게 유의미한 것은 아니었으나, ap를 10 이상 소모하는 세이렌의 전체 범위 포격을 연속으로 발사하게 만들기 위해 세이렌의 단짝이 되었다.


개인적으론 그 외에도 ap 소모가 10씩 되는 캐릭터를 운용한다면 주유기로 생각해 볼 법 하다고 봄.




[14]세이렌의 ap 추가 감소


세이렌의 포격은 옵션이 여러 번 바뀐 역사가 있다. 기존에는 해제 불가 행동 불능 옵션에 전체 범위에 동일한 피해를 주는 스킬이었는데, 라오 특유의 하드 코딩으로 이 옵션이 해제가 가능했었다.


그래서 신나게 포격 두 방씩 갈기는 스쿼드가 유행했었고, 이내 그 버그가 고쳐지면서 세이렌은 안쓰는 캐릭터로 전락했다. 그에 행불은 좀 심했다고 생각했는지 스킬 사용 외에 ap가 추가로 소모되는 옵션을 달면서 다시 세이렌이 쓰이기 시작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범위 피해가 너프되긴 했지만.





10 - 2. 유일 옵션이 될 뻔한 옵션들


본격 아차상. 세세하게 따지면 유일 옵션이라고 못할 것도 없긴 한데 그래도 다른 방법으로 비슷하게 따라할 수 있다거나 하는 이유로 여기 오게 된 조금 덜 유니크한 전투원을을 써보고자 함.



승급 그램린


패시브 사거리 감소로 인해 위에 오를 뻔 하였으나 알비스의 엑티브 사거리 감소 스킬로 인해 탈락. 그래도 패시브만 따지면 유일하긴 하다.



유미


그램린과 마찬가지로 패시브 사거리 증가로 인해 오를 뻔 하였으나 다이카의 엑티브 사거리 증가 스킬로 인해 탈락. 위와 동일하게 패시브만 따지면 유일하다.



오드리


위치에 따라 바뀌는 패시브로 오를 뻔 하였으나 승급 워울프의 패시브 또한 위치에 따라 효과가 바뀌어 탈락.



하르페이아


2번 스킬이 사용시 해당 라운드 동안 자신이 장착한 대 타입 장비 효과 증폭이라는 기기괴괴한 효과여서 오를 뻔 했으나, 대 타입 피해 증가 옵션이 아르망에게도 있어서 탈락. 둘이 옵션이 살짝 다르긴 한데 어쨌건 대 타입 장비 효과 증폭이라는 건 같아서...



에키드나


패시브 이동 불가 효과로 인해 오를 뻔 했으나 엑티브 스킬로만 따지면 이동 불가는 꽤 있는 편이기도 하고, 전체 범위로서는 유일하다고 하고 싶어도 네오딤이 있어서 탈락. 그래도 패시브로는 유일해서 에키나엔이 성립한다.



승급 바닐라


라최지인 탓에 행 보호 부여 옵션이 유일 옵션인 줄 알고 올렸는데, 생각해보니 홍련에게도 있는 옵션이다. 아쉽게 탈락은 아니어도 실수로 갔던 적이 있으니 이곳으로 내림.




대충 이 정도인 듯. 틀린 거 있으면 댓글 남겨주고, 반응이 좋아서 열심히 썼던 것 같다.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