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되게 아쉽네; 뭐든지 다 이루어주는 낙원이 나온다해서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봐


일단 저번 이벤트가 흐린 기억과 할로윈 복각 2연타로 멸망 전 좆간 죽어라! 만 실컷 보여줘서 그런지, 이번엔 쉬어가는 차원에서 개그요소를 꽉꽉 눌러담은 것 같더라

솔직히 빅젖나앤과 혀넣기에서 안 뿜은 놈 없을 껄?ㅋㅋㅋㅋㅋ


그러면서도 스토리 큰 틀은 낙원에 갇힌 오르카호 일행들이라 엄청 기대가 많긴 했어

야스널이나 햄키드나처럼 낙원 면역체가 있단 것부터 좋았고,

마키나가 빤히 다 꿰뚫어보고 있는 세상에서 추격전을 벌이질 않나, 

리제는 또 개빡쳐서 리리쮸랑 같이 마키나 쳐죽인다고 하질 않나,

2부 초반까지만 해도 "멸망 후의 상황을 못 견더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만든 낙원"이래서 와 이거 뒷내용 더 재밌겠는데? 기대를


하자마자 갑자기 메리랑 해피가 짜잔~ 하면서 나오더라ㄷㄷ

이 부분 설명 잘 해줬다면 달랐으려나?



마키나가 오메가급 개싸가지였다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싶지만, 캐릭터성 겹치는거 생각하면 지금이 더 나은 것 같고..

그냥 2부 중간부터 개그랑 진지 비율이 잘 맞지 않아 아쉽게 끝난 것 같아

반전의 반전으로 후일담에서 쥐똥고추 존나 뿌리면 또 모르겠지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