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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수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갔고, 그 중 하나가 내 머리에 꽂힌듯 떠나가지 않았어. 어떻게든 이 상황을 거부해 보려고, 제발 내 생각이 틀렸을 거라고 빌면서 당황해하는 페더에게 가서 다시, 내 그것을 삽입했지.



그리고. 분명 한 10분 전까지만 하더라고 미치도록 말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제발 페더가 못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아주 힘겹게 말을 내뱉었어.........



"페더야... 혹시 내 말이 들리니?"


"무슨 당연한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전 지금 사령관님의 첫 경험이랑 제 첫 경험이 서로 교환되고 있다는게 너무 기분이 좋으니까 일단 하던거부터 마저 하시죠?"


..........................


음. 거의 확실해 졌네. 내 좇은, 의사소통 창구인거구나. 시발 진짜 이름을 케이블로 해야하나? 아니면 꽂으면 소리가 들리니까 이어폰 잭? 에어팟? 시발 이름 붙일 소재가 많아서 참 좇같구나. 아니지 진짜 좇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대로 마음속으로 엉엉 울면서, 결국 이성을 잃은채로 약간 실실대면서 나를 이따구로 만든 신을 욕하면서 내 품에 안겨있는 페더와 정사를 나누었어.


이 와중에도, 이렇게 절망적인 상황에도 페더의 목에서 나는 향기가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계속 코를 박고 맡으며 허리를 흔들었지.


"앙!.. 사.. 사령관님.... 그렇게 깊게 맡으시면 너무 부끄럽! 흐앙!.."


나는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기에 일단 담담하게 계속 하던걸 했지.


"으응.. 거기... 너무 깊어요! 사령관님!"


"아... 페더야.... 나 슬슬...."


"읏! 그.. 그냥 안에다ㄱ.. 안에다가 싸주세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잠깐ㄴ만 지금 그렇게 조이면!"


"사실은 나처럼 변태인 사령관님의 정액을.... 그 진한 액을 제 자궁에 쏟아내 주세요!!!!!!"


어떻게든 빼내려고 했지만. 페더의 미친듯한 조임과 야한 말들때문에 내 30cm 케이블은 그대로 대량의 데이터들을 분사했고, 그동안 혼자 해결할때 보다 세배는 되는 양이 움찔대는 비트와 함께 흘러나왔어.


"아ㅏㅏㅏ!! 사령관님의 진한 정자가 제 자궁을 찌르고 있어요!!!! 흐아아아ㅏㅏㅏㅇ!!!"


페더의 안이 좁은건지, 아니면 내 데이터가 너무 많았던건지 진한 액들이 결합부에서 흘러나왔고, 그걸 보다가 결국 나는 이성을 완전히 잃어버렸어.


"휴우... 진짜 너무 좋았어요 사령관님! 헤헤... 근데 조금 눈이 무서우신것 같은데...... 사령관님?! 저 방금만해도 열번은 갔는데? 분명 방금 싸신거 아니였... 읏!!.. 아니 잠깐만요 사령관ㄴ미.... 저 미쳐요 이러다!! 흐앙! "


페더의 절규를 뒤로하고, 그동안의 울분을 모두 토해내듯이 페더에게 분출했어.






그리고 4시간 쯤 후, 새벽 3시가 되어서야 페더가 정신을 차렸고, 나한테 울면서 말했지.


"사령관님.... 저를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시는 건 좋지만... 저도 처음인데... 흐에에에엥"


"정말 미안해 페더.... 하지만 네 안이 너무 기분좋고 너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버티기 힘들었어....."


"사령관님 진짜 너무해요! 이렇게 소녀가 울고있는데 아무 말도 안하고 냉담하게 쳐다보고만 있다니!!!!"


아 시발. 내가 케이블 연결을 안 했구나. 근데 시발 지금 너무 거칠게 박았다고 울고있는 애한테 가서 강제로 다시 랜선을 꽂아야 하는건가? 이거 강간 아니야 거의?


"아까 전에는 사랑한다고 말도 해주시더니... 중간부터는 그냥 계속 박기만 하시구.... 저랑 키스도 안 해주셨잖아요!!!!!"


으음.... 오해를 풀기 위해서 다시 박는 수밖에 없겠네....



그렇게 다시금 커져가는, 아직은 15cm 중형 케이블을 내가 아까까지 계속 박아대서 빨개진 페더의 음부에 집어 넣었어.


"뭐.. 뭐하는거에요 사령관님!!! 이 색마!!!"


"페더......"


"하고 싶으신거면 내일 다시 불러도 되잖아요!!! 어떻게 10번 넘게 싸놓고서는 다시 박을 생각을 하는거에요!!!!"


"페더... 내 말좀 들어 주겠니..? 일단, 아까 거칠게 박은건 진짜 미안해. 하지만 네 안이 너무 기분좋고 너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버티기 힘들었어..... "


분명 한 2분 전쯤에 외친 대사를, 다시 입 밖으로 내고 있는 내 꼴이 우습고 불쌍했지만, 이제 이정도는 고난의 축에도 못 끼니까 그냥 넘어가기로 했어. 


"흐... 흐응! 그.. 그렇게 말한다고 용서 해드릴줄 아세요? 저.. 전혀 아니거든요!"


'페더는... 참 행동이 하나하나 다 귀엽고 사랑스럽네' 라고 생각하며 사실 나는 좇이 본체야! 라고 말하려던 그 순간,



"저... 제가 그렇게 귀엽나요...? 뭐 사령관님이 그러시다면야.... 용서해 드릴게요. 헤헤"


아. 이런. 우려하던 일이 그대로 일어나다니...



......아무래도, 케이블이 연결되어있는 상황에는 내 의지랑은 상관없이, 혼잣말 형식으로 생각하는게 다 입으로 나가는 것 같다.... 근데 또 지금처럼 이렇게 이성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감정적인 것만 골라서 필터링 하는건가?. 시발 진짜 다재다능한 좇이네 ㅋㅋㅋㅋㅋㅋ 성능 확실 하구먼!!! 시발.




"아니.. 잠시만요.... 지금 사령관님이 말하신거에요? 사령관님 말 하실줄 아시는 거였나요??? 그럴리가 없는데... 제 도촬비기 10개를 모두 사용해도 못 담아낸게 사령관님의 목소리였는데...."


페더의 입에서 튀어나온 아주 무서운 소리는 일단 집어 넣고, 급한 이야기를 빨리 꺼냈다.


"페더, 그러니까 말이지, 일단 내 말을 들어줄 수 있겠니?"


"그러니까... 사령관님 처음을 뗀 것도 나고.... 목소리를 처음 들은 것도 나니까..... 흐앗!!!!! 너무 좋아아ㅏㅏㅏ앙!!!"


페더는 혼자서 중얼대다가 갑자기 조수를 뿜으며, 아마 내 기억으로 내가 이성을 잃고 바로 다음에 뿜었던 것보다 살짝 약한 정도의 강도로 가버렸다.


"저기... 페더? 페더야?? 제발 내 말 좀 들어주겠니?"


"헤헤헤헤.... 이거를 허브에 올린다면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알아 듣지 못할 소리만을 하면서 방금의 절정때문에 몸을 경련하는 페더가, 눈에 하트가 박힌다는게 어느 느낌인지를 그대로 나에게 보여주었다. 



"으음.... 어쩔 수 없나..... 페더야. 일단 한판 하고 다시 얘기해 줄게?"


분명 넣을때는 15cm였는데, 어느새 페더의 안쪽 끝까지 닿아있는 케이블을 그 뜨거운 곳에 계속 가만히 두면 화상을 입을 것 같아서, 한 30분 정도 다시 격렬하게 하체운동을 실시했다.


"페더야... 일어나 보렴... 부탁이니까 내 말좀 들어줘......"


"흐에헹헷.... 사령관님 사랑해여....."


극한의 절정에 피로해진 페더는 일어나는 일이 없었고, 나는 적어도 누가 들어와서 이걸 보지 못하도록 문을 3중으로 잠구었다


어차피 들리지 않을걸 아니까, 그냥 내 신세를 한탄하면서 욕을 하며, 내 옆에 누워서 자고있는 사랑스럽고 야한 아이를 껴안아주었다.....


"씨발 진짜..... 좇이 본체인거면  나는 커넥터 인건가.......  진짜 병신같네...."


그렇게, 속으로 흐느끼며 나도 잠이 들었다.










여러분들이 맞추신 대로 사령관의 쥬지는 케이블이었슴니다!!!! 사실 이거에 대한 설정이 아직 2개 더 풀려야 하는데.... 야스씬이 들어갔더니 순식간에 분량이 커져버렸슴니다.....  빠르면 오늘 새벽 아니면 내일 이시간 쯔음에 더 빨리 써오겠슴니다. 


아 그리고 사령관의 쥬지를 통칭할 신박한 이름을 부탁할게! 사실 플러그, 어답터, 변환기, 케이블, 랜선, 이어폰 잭 요런거 생각 중이긴 한데 혹시 다른 꽂는게 있으면 좀 댓글 남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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