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19262867 : 1화
https://arca.live/b/lastorigin/19274471 : 2화
https://arca.live/b/lastorigin/19336562 : 3화

https://arca.live/b/lastorigin/19380312 : 4화

https://arca.live/b/lastorigin/19419552 : 5화

https://arca.live/b/lastorigin/19466399 : 5.5화

https://arca.live/b/lastorigin/19606849 : 6화

https://arca.live/b/lastorigin/19693974 : 7화

https://arca.live/b/lastorigin/19805101 : 8화

https://arca.live/b/lastorigin/20188502  : 9화

https://arca.live/b/lastorigin/20411007 :10화

https://arca.live/b/lastorigin/20607962 :10.5화


어제 오후까지 반응 보고 좀 더 써야 할 것 같아서 썼다. 반응 보면서 확실히 내가 생각해도 이건 불완전 연소가 되어버린 것 같아서 추가로 외전을 쓰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서 쓴다. 


-59.7-

 서늘한 사령관실에서 달아올라진 매력적인 몸에 밀착해 어느새 모조리 풀어낸 단추. 그래서 드러난 등뒤로 손을 넣어 유실을 간질거리듯 매만진다. 확실히 다른 애들들보다는 네 가슴이 찰진대? 그 말에 비음을 참으며 몸을 비볐다. 대물저격총을 일반 권총처럼 사용하는 AA캐노비어 소속으로서 강한 화력으로 최전선에 이끈 개체였다. 하지만 지휘관의 입 발린 칭찬이 기뻤는지, 비음을 지르면서도 웃으며 엉덩이를 통해 전해지는 성기에 조금더 마찰시키고자 허리를 슬쩍슬쩍 비틀어 댔다. 

 아스널로선 그 동안 맛보지 못했던 여체를 오랜만에 만난 자지는 치밀어 오르는 흥분을 숨기지 못하고 엉덩이를 쿡쿡 찔러댔다. 고양잇과 암컷이 갸릉거리며 울듯이 평소에는 내지 않았던 코맹맹이 소리를 내니 사령관의 흥분은 자신이 생각보다 더 강해졌다. 아스널의 전신을 슬레이프니르가 하늘을 거침없이 내달리듯 사령관의 손을 통해서, 젖꼭지는 물론이고 클리토리스나 대음순까지 빡빡할 정도로 충혈되어 발기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새하얀 피부가 발갛게 달아오른 흔적 그리고 후끈하게 달아오른 살섞인 화끈거림은 더욱 선명하게 육욕의 덩어리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누가 보더라도 둘 다 발정했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었다. 심지어 탈론조차 이 모습을 보며 자위를 할 정도였다.

 사령관은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더 바라면 뭘 해야 할지는 알지? 비명인지 신음소리인지 모르게 하악질 하는 아스널은 사령관이 원하는 말을 내뱉었다. 사령관의 정액이 가득한 자지로 이 음탕한 아스널을 마음껏 유린해 줘. 격렬하게! 이성따위 필요 없이 본능대로 맘껏 다뤄줘!

드높아진 흥분을 화산처럼 뿜어내듯 폐부 깊숙이 감춰졌던 열락의 숨결이 허공에서 맴돌아 사라졌다. 부드러운 속살을 가르며 음습한 애액이 가습기의 뿜어 나오는 안개처럼 내부로 밀려들어갔다. 아름답고 요염한 미모는 순식간에 일그러졌고, 보지에서 흘러내리는 꿀물은 거침없이 꿰뚫는 사령관의 성기를 따라 흘렀다. 불거진 핏줄을 간지럽히듯 흘러내린다.

 파고든 압도적인 충격에 피부에 흘러내리듯 땀은 움직일때마다 밖으로 흩어졌고  충분한 양질의 젖가슴은 여체가 앞뒤로 요동치는 것에 맞춰 역동적으로 형태를 바꿔댔다. 그것과 동시에 피부의 온도를 식히며 비산된 땀은 곧 침대보를 적셨다. 보지가 쑤셔지며 그 틈새로 공기가 새어나와 퓨붓거리는 살부딛치는 소리에 듣기만 해도 수치심에 죽고 싶을 만큼 음란함이 방 한 가득 울려 퍼졌다. 

 성기가 맞물려 돌아가는 하나의 생물이 질 속을 결코 놓지 않았게 잡으며 물고 있었다. 빨아들이려 수축하는 모습에 신음소리만 내지르는 개가 헥헥거리며 교미를 하는 모습은 항상 당당하게 적에게 맞서 괴롭히는 아스날에 맞나 싶을 정도로 상스러웠고 천박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행복했다. 눈물을 흘리며 천박한 말로 자신을 내리 깔았고 타액을 질질 흘려 더럽혀진 침대를 꾺 눌러진 고결한 미모를 밀착시켰음에도 풀어져 혀를 내밀려 으헥으헥거리면서도 미소를 흘렸다. 본능만으로 움직이는 오나홀 그 자체였다만 그것마저 아스널은 즐거웠다. 그 본능을 지휘관의 자지에 더 찰싹 휘감겨서는 음란하게 빨아댔다.

 금태양의 따위의 것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질의 수축도, 보짓살의 탄력 그리고 열기를 빨아대는 모습은 결국 피날레를 장식하듯 한차례 강하게 아기씨를 분출하게 만들었다. 결국 수차례의 간헐적인 사정. 그것은 마치 답례라도 하듯 아스널은 아헤가오 표정을 내보이며 우옥우옥거리며 가버렸다. 질안으로 퍼지는 배덕적인 감각에 이성이라곤 전혀 없이 하얗게 타버린 것처럼 늘어진 아스널은 그 타버린 이성으로 소변을 지려대며 격한 숨을 뱉어냈다. 

 그렇게 한차례 끝나버린 섹스. 숨을 돌릴 동안 두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고정시키며 사령관을 죽여버릴 듯한 눈빛으로 아스널을 바라봤다. 앞으로 그 새끼 따윈 생각 못할 정도로 박아주겠어. 반론은 커녕 숨도 쉬지 못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런 박력을 보며 오히려 아스널은 빙긋 웃었다.

좋아. 나도 기대하지. 그 새끼 따윈 생각 못할 정도라면 나도 환영이야.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는 상대에게 아스널은 추찹한 소리를 내며 입술을 맞췄다. 여기저기 튄 사령관의 정액과 그녀 자신에게서 뿜어져 나온 분비액이 뒤섞여 강렬한 냄새를 풍겨대는 보지. 이것이 과연 무슨 냄새일지 모를 정도로 뒤섞여 몽환스런 방의 향기에 아스널은 딥키스에 쾌락 다시 취해 눈동자가 풀려버렸다.

 앞으로 사령관은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고 망가트릴거다. 그것은 속죄였다. 사령관은 자신들을 모두 용서했지만 이미 그는 미쳤을 것이다. 그렇기에 정신나간 미치광이들의 육욕의 파티에 과거 숭고하며 인류를 지켰던 위풍당당한 지휘관의 모습 따위 전부 버리고 스스로 부서지기로 했다. 그것이야 말로 자신의 속죄였다. 모든 것을 용서 받았기에 그렇기에 그가 준 버려진 사랑. 그 사랑을 다시 되찾고 지켜내기 위해 다시 한번 커진 그의 자지를 세우며 또 한번 육욕의 지옥불로 들어갔다. 앞으로 그 지옥의 산책로를 걸어갈 것이다. 그와 함께 가는 그 길의 끝이 천국임을 알기에 로열 아스널은 기꺼이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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쎅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