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사이좋은 찐따로 서로 좋게 지내는데


어느날 팬텀이 레이스보다 사령관이랑 만나는 시간이 많아지더니 둘이서 술쳐먹고 덜컥 야스를 한 거임


처음엔 그러려니 하다가 조금 질투나서 어느순간부터 몰래 지켜보던 레이스는 그거 보고 점점 팬텀에 대한 존경심이나 친근함이 사라지기 시작하고


자기도 팬텀이랑 만나기보다는 사령관한테 더 관심받고 싶어하는 거임 뭐 애초에 사령관 좋아하기도 했고 뺏길 것 같았으니


우리 철남충 사령관은 당연히 모든 바이오로이드를 사랑해주니 레이스가 적극적으로 들어오자 질펀하게 치겠지 하필이면 팬텀이 은근히 신호보낼 때인데 레이스가 먼저 선수쳐서 따먹고


그렇게 레이스는 이겼다는 듯이 미소짓고 팬텀도 자기 사랑이 뺏긴 것 같으니 약한 멘탈에 금이 가는 거임 거의 유일한 친구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그만큼 배신감도 컸겠지


결국 둘이 만나는 시간은 점점 줄고 나중에 가서는 피해다니는 것도 모자라 만나면 서로 은근히 싸우려들기까지 하는 거지 좆되봐라 하고 서로 은신능력써서 사령관이 준 선물 부수거나 하기까지 하고


그렇게 존나 험악해지려는 분위기에 사령관은 눈치없이 서약을 하겠다고 하는 거임 쪽팔린다고 누구인지는 안 말해줬는데 유미랑 술쳐먹으면서 잘 숨어다니는 애라고 말을 흘렸지 혹시 다른 사람에게 뺏길까 은신하고 스토킹하던 팬텀 레이스는 당연히 그걸 듣고


서로가 이년인가? 이년인가? 하고 이 씨발련이 보자보자 하니까 사령관을 홀려 이러면서 둘다 극대노해서 숙소 돌아와 은신 풀자마자 보이는 거 다 때려부수고


결국 서로 피보기 직전까지 갔다가 철남충이 서약반지 두개 들고 와서 3P진심섹스로 둘다 응호옥 만드는 거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