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를 매우 좋아하는 1인으로서  해본 상상인데,

만약 내가 설정을 다 빠삭하게 알고 이해하게 된다면, 더 써볼 생각이야.


반쯤 개그물이라, 내용이 가벼운 것도 이해해주길 바래.


수십 순이 지나고, 

마침내 인류는 자신들의 형상을 본떠 만든 

창조물들의 창조주가 되었다.


그러나, 그 창조물들의 긍지, 영혼을 봐주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신세계는 학대와 증오, 미움으로 가득찼고,


황금 정신을 가진 젊은이들은 점점 설 곳이 사라져갔다.


그럼이도 불구하고, 순수하고도 강인한 마음을 유지한 자들이 드디어 움직였다.


다름 아닌 자신의 창조물 바이오로이드들에게도 존엄한 정신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의 이름은 애덤, 그리고 그녀의 이름은 


에바!!! 


그 둘은 바이오로이드의 창조주이자 


스탠드 술사였다.


그리고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외모를 유지했다...과연! 40대!


이 둘의 영향으로 창조된 바이오로이드


역시 다른 인간들처럼 강인하고 존엄한 정신을 각성하는 자들은 스탠드를 각성해 싸울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을 본 스탠드술사들 중 정의로운 자들은 


바이오로이드도 자신들의 동등한 동료로 


인정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스탠드술사들도 분명히 존재했다. 


그들의 우두머리는 앙헬 리오보로스와 펙스의 오메가 회장이었다.


두 세력은 치열하게 스탠드를 활용하여 어둠 속에서 암투를 벌였고, 


결국 정의의 편은 패배하고야 말았다.


그러나...우주의 의지와 정의의 에네르기는 지구의 불의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들은 인류를 징벌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리고 철충들이 강림해 인류들을 처참하게 살해해갔다.


소수의 정의로운 이들도 이를 막아보려 애를 썼지만, 


결국 시간은 흐르고! 시계는 돌아간다...


인류의 의지는 악을 극복하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황금 정신을 지닌 또는 강한 스탠드를 가진 한 사람은 수면 상태로 살아남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두둥!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인류의 의지를 계승하려는 자들에 의해, 


최후의 인류는 일어설 터였다.


그는 바로...


Route1. 사령관 죠나단 죠스타의 경우:

죠나단 죠스타는 디오의 잘린 목을 끌어안고

여객선 안에서 가라앉아야 했을 터였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디오의 잘린 목은 온데간데 없고 자신은 전혀 새로운 곳에 머물러 있는 게 아닌가?

" 으윽...디오는 어딨지?"

자신의 눈에 들어온 것은 걱정스러운 눈치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갈색머리의 안경낀 메이드와 안대를 낀 어린 여자애, 심퉁스러운 금발머리 비행사였다.

그리고 졸지에 최후의 인류가 되버린 죠나단 죠스타는 예의바른 신사 답게 사령관이 되어달라는 요청을 수락하고, 

놀라운 지휘와 함께, 철충들을 때로는 직접 제압해나간다.

가끔씩은 직접 파문으로 오버 드라이브를 걸어 연결체를 작살내고 근육해버리는 일도 

있었다.

그러나 그의 영국 신사 같은 교양과 그에 

대조되는 우람한 체격에 많은 바이오로이드들이 상사병을 앓게 되었다.

죠나단 죠스타는 에리나 펜들턴을 그리워했으나, 이내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와 그나마 가장 비슷한 외모를 지닌 

바이오로이드인 에이미 레이져와 첫번째 

서약을 맺는다.


Route2. 사령관 죠셉 죠스타의 경우:

편안하게 침대에서 생을 마무리하며 눈을 

감았을 줄 알았던 죠셉 죠스타는 

눈을 뜬 후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어느새 한창 때의 카즈랑 겨루던 시절의 자신의 몸으로 돌아와 있었던 것이다.

우횻! 하고 환호성을 지르려던 죠셉 죠스타는자신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21스쿼드 멤버들에게 경박한 농담으로 

환심을 사며 오르카호로 올라갔다.

처음에 마주친 바닐라의 틱틱거림과 매도에

리사리사를 떠올린 죠셉은 바닐라한테 

가벼운 미소를 날려주었다.

죠셉의 건들거림과 농담, 

그리고 끝없는 그의 야바위 스킬과 반칙,

철충을 겨냥한 변칙적인 전략은 처음에는 오해의 대상이었지만, 가끔씩 보여주는 진지한 포텐으로 어느새 깊은 인정을 받게 된다.

그러나 그의 작전 중 가장 유명한 작전들은 따로 있었으니 ...

연결체를 향해 특수 톰슨 기관총을 난사한 것과 그게 통하지 않으면 쓰는 죠스타 가문의 비장의 수였다. 니게룽다요~~~!!!!

니게룽다요 전략은 놀랍게도 오르카호의

피해를 최소화시켜, 최종적인 승리로 오르카호를 이끄는 일등 공신이 되었다.

죠셉은 나중에 새로 깨어나 낳게 된,

리앤 사이에서의 첫 자식에게 

시져 체펠리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하늘을 바라보던 죠셉의 얼굴은 왠지 모르게

아련함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Route3.사령관 쿠죠 죠타로의 경우:

쿠죠 죠타로는 푸치 사제의 계략으로 

살해당하는 기억을 마지막으로 눈을 감았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보니, 

세상은 이미 수십 순이 지나있는 상태였기에 자신을 기억하는 이도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게다가 자신을 구해준 여자들이 호들갑 떠는 소리에 말이 강하게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시끄러워! 난 여자가 떠들어대는 소리 따윈 딱 질색이라고!"

이내 다들 침묵했으나, 왠지 모르게 그녀들의 눈이 호감으로 가득차있는 것은 애써 무시했다.

외모도 잘나고 능력도 잘난 우리의 마왕

쿠죠 죠타로는 거친 말투와 양아치 같은 태도로 처음에는 일부 바이오로이드들에겐 반감을 샀으나,

압도적인 전과와 의외의 세심함, 그리고 

정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그를 한결같이 

관철해나가는 자세로 인해 나중에는 모든 바이오로이드들의 선망과 존경, 그리고 사랑을 받게 되었다.

특히 리리스 같이 마조히스트 기질이 강한 이들은 그가 정색하는 것만 봐도 헤롱댈 정도로 깊이 매료되었다.

본인은 순종적인 여자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툴툴대면서 잘해줄 땐 잘해준다. 

그렇게 한 번 실패했던 마왕의 철같은 지휘력으로 오르카는 승리했고, 

인류는 스탠드술사들로 가득차게 될 것이었다.


Route4. 사령관 히가시카타 죠스케의 경우:

분명히 죠스케 자신은 오쿠야스나 코이치를 모리오쵸 광장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던 것 같은데, 

자다 일어나보니 인간들이 멸망했단다.

그리고 자신이 일어나자마자 보게 된 광경은 

부상으로 신음하는 안경 메이드와 그 일행들이었다.

바로 자신의 스탠드, 크레이지 다이아몬드의 힘을 발휘해 그녀들을 치유한다. 

자신이 목숨을 구해준 그녀들에 의해 오르카로 이끌려 간 후,

히가시카타 죠스케는 사령관으로 추대되었다.

히가시카타는 항상 전투원들이 부상당해 실려오면 스탠드를 활용해 그들이 수복실 문을 밟기도 전에 회복시켰다.

이런 능력 있고 매력적인 사령관 각하께도 

인간적인 결점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자신의 리젠트 머리를 비웃으면 

미친듯이 광분한다는 것이었다.

레모네이드 오메가는 이런 정보를 이용해

죠스케가 보는 앞에서 대놓고 죠스케의 

리젠트 머리를 조롱했으나,

분노한 죠스케의 폭주로 인해 최면 광선조차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쉽게 제압당하고

(너무 빡돈 나머지 최면 광선의 최면 효과마저도 거부한 것이다!!!), 

인류는 무사히 재건될 것이었다.

그리고 훗날, 죠스케는 자식들에게 그리운 

모리오쵸의 친구들과 스탠드사 친구들의 이름을 붙여주었다.

단, 막내에 이르러서야 키시베 로한의 이름을 붙인 것은 굳이 비밀이 아니었다. 

죠스케는 그가 자신의 리젠트머리를 비웃은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Route5.사령관 죠르노 죠바나의 경우:

자신은 분명 파치오네의 보스로 등극한 이후 

잠시 휴가를 보내러 외딴 섬으로 놀러왔을 터였다.

좀 길게 누워있었다고는 생각했지만, 이정도로 자신이 길게 누워있었을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

죠르노 죠바나는 잠시 상황 설명을 듣고 난 후 이전에 최대의 마피아 조직 파시오네의

보스로 군림했던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다소 빠른 시간 내에 

위계 질서가 뚜렷히 잡혀있으면서도 

다소 껄렁껄렁한 가족 같은 오르카호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

레모네이드 오메가가 이끄는 팩스 세력과의 싸움에서 죠르노는 팩스 수괴 일곱 명 모두 

골든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을 사용해,

그들이 결과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그들의 모든 죄를 단죄하고, 

오메가는 그 모든 과정을 반복하면서 지켜보는 결말에조차 도달하지 못하게 된다.

모든 처벌을 끝낸 죠르노는 

훗날 자신의 조직원들의 이름을 따와 자녀들의 이름을 붙여주었고,

신세계는 이탈리아 풍의 세련된 문명이 될 것이었다.


다른 애들 가지고 더 써올 거고, 이건 개요니까 가볍게 그렇구나하고 넘겨줘.


1~5부의 죠죠들 말고 다른 스탠드술사들이 사령관이 된다면? 이라는 가정이랑

만약 바이오로이드들이 스탠드를 가지게 된다면 어떤 스탠드를 가지게 될 지도 상상해봤는데, 그건 다음에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