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고부터 느꼈던거지만 


하루 이틀 일주일 한달 일년이 지날 때마다 


내 이십대가 지나간다는게


서른에 가까워진다는게


좀 아쉽고 무섭고 두렵고 그럼


나는 언제까지나 대학생일줄 알았는데


점점 이룬거 없이 시간이 지나는거 같아서 


막연하기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