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6년전인가 전날밤 맥주 8캔에 치킨한마리 달려서 속이 존나 더부륵하더라고


그래서 조카 먹을거 라볶이 1인분 모듬 튀김 하나만 시켜서 조카 먹이고 있는데


내가 안먹고 속안좋아서 물마시고 있으니까 조카가 잘먹다가 걱정스럽게


삼촌 돈없어서 나만 사주고 삼촌은 못먹는거야? 이러더라 ㅋㅋㅋㅋ


당시 내가 백수는 맞기는 한데 실업급여 받고있어서 쪼들리는 상황은 아니었고


대충 이직처도 정해진 상황이었거든. 근대 애는 내가 한 두달 지가 놀러올때마다 삼촌이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으니까 


이상했나봐


삼촌 속이 안좋아서 그래라고 하고 애 계속 먹이는데


사장님이 슬쩍 서비스라고 떡볶이 한접시 주시더라


나갈때 학생 힘내 이 소리까지 들음


아니 시발 사장님 나 거지아니에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