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서 밤새서 과제한거 제출한날 수업끝나고 자취방돌아가는데 어떤 할머니가 밭에서 뭐 재배하신건지 존나큰 봉지에 여러개 들어있는거 양손에 들고다니시더라

크기보니 뭐들어있건 무거워보여서 주말마다 밭에 농사지으시는 부모님생각나서 대신들어다드림

근데 운동시작하기 전이라 존나무거운데 집은 엘베없는 3층집사셔서 솔직히 팔 아팠음
고맙다고 뭐 먹고가라 그러시는데 너무 졸린데다가 팔까지 아프니 그냥 거절하고 자취방가서 뻗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