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큭..."



"운디네 뭐해?"



"아앗! 아무것도 아냐!"



"왜 갑자기 화들짝 놀래서 폰을 집어던지고 그래?"



"운디네는 쫄보라서 그래~ 테티스가 주워줄께!"



"아냐! 아냐! 내 폰 만지지마!"



"어어..? 미,미안..."



"주워준다는데 왜 소리를 지르는거야?"



"그,그게 누가 내 물건 만지는거 싫어하거든...미안..."



"하여튼...요새 맨날 스마트폰만 들여다 보면서 혼자 킥킥거리고 밥도 혼자 먹고..."



"쉬는날에 네리랑 같이 수영하러 가자고 해도 거절하고 혼자 컴퓨터만 보고 있던데?"



"요새 무슨 고민 있는거야 운디네?"



"어..그런건 아니고..."



"에헤헤...스정게 보는게 너무 재밌어서 그만..."



"뭐 크루들의 취미 생활까지 관여할 생각은 없지만 너무 혼자 겉돌진 말아줘."



"우린 가족이잖아? 그렇지?"



"" 응! '''



"응...미안...인터넷 보는거 줄일께..."




"우흥~"




"푸흡! 푸학! 학! 아하하하하하하!!!"



"운디네! 사람 얼굴 보자마자 웃는건 실례잖아!"



"으이구 정말...무슨 일이야?"



"아 운디네씨하고 인터넷으로 대화하다가 제가 구운 과자를 드시고 싶어 하시는거 같아서..."



"과자! 네리 과자 진짜 좋아!"



"네~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쓰읍...쓰읍...후우...진정하자..."



"거기 호라이즌이죠?"



"앜...푸흡...바보야 그거 현실에서 하지마!"



"..."



"안될거...뭐있..."



"진짜!!!!나 매장당해!!!! 하지마!!!!"



"..."



"그럼 맛있게 드세요~"



"하아..."



"뭔가 수상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