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https://arca.live/b/lastorigin/24936326

1 : https://arca.live/b/lastorigin/24942370


이제부터 어떻게 리앤이 현실세계에 갔는지 설명충이 등판함


그리고 전편 댓 보니깐 현실세계에 절대 나오면 안되는 애들이 몇 명 보이는데 ㅋㅋ


짧지만 재밌게 즐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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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놀랐어?"


"당연히 놀라지!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아니 갑자기 닥터랑 통화를 한다는게 말이야 빙구야? 우선 파업한 머리를 최대한 달래서 정신을 차리고 물었다.


"우선 정말로 닥터니? 이 라스트오리진 내 계정에 있는 닥터?"


"응. 맞아. 목소리를 이렇게 통화로만 들을 수 있다는게 너무 슬프지만."


"그래 이렇게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구나 닥터야. 그러면 내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 이게 지금 어떤 상황인지? 서약을 하니깐 리앤이 내 폰에서 나오고 지금 너랑 이렇게 통화를 할 수 있게 된 이 상황을 내게 설명해줄래? 너무 판타지 같은 상황이라 내 정신이 없거든?"


"알았어. 우선 리앤언니에게 들었을꺼야. 우리는 오빠가 말하는 이 라스트오리진이라는 게임 캐릭터라는 것을 인식 하고 있다고. 그걸 인식 하게 된 건 철의 왕자를 물리치고서 며칠 후였어."


철의 왕자는 라오 8지역 마지막 최종보스다. 규동이 말로는 1부 최종보스라 했던 것 같은데.


"철의 왕자를 물리치고서 그 연구소 내부를 분석하는데 이상한 거울 같은 것이 있는거야. 그거를 분석해보는데 갑자기 한 인간의 얼굴이 보였어. 오빠가 예상하는 게 맞을거야. 오빠의 얼굴이였어. 물론 우리는 새로운 인간을 발견 할 수 있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지만 다른 문제가 생겼어. 사령관오빠를 데려와서 그걸 보여주니깐 사령관 오빠가 점점 투명해지더니 사라져가는거야. 그걸 보고 모두 놀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던 차에 사령관 오빠가 그것에 보여진 오빠의 얼굴을 보면서 기억이 돌아왔어...저 사람은 바로 나야라는 말을 하고서 갑자기 몸이 가루가 되더니 그 거울로 들어갔고 오빠의 몸으로 들어갔어."


"잠깐. 잠깐. 사령관이 사라졌고 그리고 내 몸으로 들어왔다고?"


"응"


도플갱어 이론인가 자기 자신과 같은 사람을 보면 한 명은 없어진다는 뭐 그런건가? 아니 근데 내 몸으로 들어왔는데 난 왜 아무것도 못느낀거지? 그런 생각을 하는데 닥터가 이야기를 이어갈게 하면서 말했다.


"사령관 오빠가 그렇게 사라진것에 대해 오르카호 전체가 슬퍼하고 좌절하고 있을 때 오르카호 인원 중 몇 명이 이상한 전파를 수신했다는 말이 나왔어. 그리고 그 이상한 전파를 수신하면 그 전파에 있는 명령대로 행동한다고. 근데 그 전파대로 행하는 행동을 한 언니들의 말을 들어보면 사령관 오빠가 지휘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말이 나왔어. 그래서 그 전파를 받은 인원들을 토대로 수도 없이 분석해본 결과 가설을 내놨지 혹시 정말로 사령관 오빠가 그 거울같은것에서 보이는 사람이라면 오빠는 다른 차원에서 우리에게 명령하고 지시내려서 지휘하고 있는 거 아닐까 하고."


닥터는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그 가설을 세우고서 그 물건을 가져왔어. 물건 이름은 우선 차원거울이라고 붙여놨어. 차원거울을 통해서 오빠의 얼굴을 보면서 가설을 입증하려는 증거를 수집했어. 

1. 차원거울에 오빠의 얼굴이 보이면 그 이상한 전파가 나오고 그 전파대로 행동한다.

2. 그러고 몇 초 뒤에 자물쇠 모양의 그림과 밑에 last_origin이라는 글자가 나온다.

3. 이상한 전파를 받은 오르카호 인원들이 자원 수집을 하고 오면 자물쇠 모양이 없어지고 다시 오빠의 얼굴이 보이고 다시 1번으로 돌아가서 이상한 전파가 나온다.

이 증거들을 통해서 이 세계는 라스트 오리진이라는 세계고 다른 차원의 오빠가 우리를 지휘한다라는 가설이 맞다고 생각해서 이걸 오르카호 인원들에게 말해줬어. 오르카호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우리 곁에 없지만 오빠가 우리들을 지켜준다는 생각에 전부 다 안심을 했지. 이 멸망당한 세계보다 평화로워보이는 저 세계에 있는 것이 오빠에게 가장 좋은 베스트가 아닐까 하면서. 그 때 내가 생각했지. 이 거울이 있으면 우리가 오빠가 있는 차원에 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아니 어케 그런 생각이 드냐?"


"아 오빠의 그 말투 오랜만에 들으니깐 좋다. 설명 다시 시작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