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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때그때 생각난 것들 모아두는 용도의 토막글

어느덧 세번째이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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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 픽크루로 만들어보는 빙의리제/찐리제


1. 밤일 관련

 - 개쩌는 미래기술이 실패율 0프로에 부작용도 없고 실행도 간편한 피임 기술을 개발했다는 편의주의적 설정 덕에 아무리 야스를 해도 안심.

 그렇달까 사실 위험했다면 사령관이 몸 바꾸기 전에 충동적으로 했던 두 번, 그 중에서도 안전일 계산 할 정신도 없었던 첫날밤 쪽이 제일 위험했다. 어찌저찌 회피엔 성공했지만.

 원작이 공언한 야스마스터인 사령관은 365일 24시간을 해도 문제가 없지만 리제가 못 버텨서 보통 빈도는 하루 건너 하루 정도. 물론 예외는 언제든 있다.

 덧붙여서 사령관이 전희에 굉장히 공을 들이는 편인 건 그 편이 리제에게 그나마 부담이 덜 가기 때문이라는 배려가 2할, 반응이 재미있다는 사심이 8할 정도. 서로 초심자일 때부터 열심히 훈련(?)해 온 결과 리제가 절정에 가까울 때마다 반사적으로 사랑한다고 흐느끼게 된 것이 가장 뿌듯한 성과라나 뭐라나.

 방어력 제로인 몸 탓에 리제는 어디든 약하긴 하지만 굳이 특기할 만한 부분을 뽑자면 뒷목부터 등까지. 비행 장비를 달고 다녔던 것과 관계는 있…… 을 리가 없고, 바리에이션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서로 끌어안는 자세가 가장 주요한 레퍼토리다 보니 자주 쓸어주던 것이 일종의 스위치가 되었다는 느낌.


2. 승급 관련

 https://arca.live/b/lastorigin/24626396

 - 사실 이거 매번 검색해서 찾기 귀찮아서 링크 걸어두려고 창고글 세 번째 쓰기 시작함

 B부터 S까지의 "일반적인" 승급은 따로 언급되지 않아도 간간히 행해지고 있음. 가장 잦은 건 역시 스틸라인 알보병들로 일종의 진급 / 베테랑 부대 차출 개념.

 그런고로 따로 승급이라고 언급되는 건 SS 승급인데, 이것도 페로 팬텀 이후로 전부 다루지는 않을 예정.


 단, 태생 S랭크 이하인 바이오로이드가 SS랭크로 승급하더라도 태생 SS랭크만큼 강해지지는 않음.

 승급 페로 < 블랙 리리스, 승급 레이시 < 네오딤, 에키드나 같은 식으로.

 그럼에도 승급이 이루어지는 건 제로부터 복원하는 것에 비해 코스트가 싸게 먹히고 + 전략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

 능력 향상 외에도 SS 승급 자체가 사령관에 대한 충성(호감도)과 강화를 견뎌낼 역량(레벨)을 입증했다는 증거이기도 해서 대상자 + 소속 부대의 사기 고취에 큰 도움이 된다는 부가적인 효과도 존재함.

 그런 관계로 페로가 첫 SS 승급 대상자가 되면서 컴패니언은 최측근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내심 뿌듯해하고 있다.


 덤으로 분명히 두 번째 SS 승급이 이루어졌다는 기록은 있는데 정작 그게 누군지는 알 수 없다는 오르카 괴담이 퍼져나가고 있다는 모양.

 팬텀에게는 가혹한 일이다.


3. 인간관계 - 사령관 기준 (2)


3.6. 알렉산드라

 - 호감도(일반) : 높음

 - 호감도(연애) : 낮음

 - 라비아타와 함께 사령관의 교육계 겸 참모 1. 라비아타가 담당하는 분야가 워낙 많은 만큼 대부분의 상식이나 교양은 이쪽이 가르쳤다.

  원작에서의 쇼킹한 행적에 비해 연애적 호감도가 낮은 것은 알렉산드라 본인의 철저한 성격 때문.

  사령관이 여성으로서 자신을 원했다면 배덕감을 즐기며 주인의 욕망에 불을 지피는 것에도 주저가 없었겠지만 그럴 기미가 없으니 교사 겸 참모로서의 책무에 충실하게 임할 뿐이다.

  칸이나 마리와의 차이점이라면 현 시점에서는 If로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 물론 학생으로서의 사령관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의외롭게도 야스 테크닉에 대해서는 디테일하게 알려주기보다는 간접적인 조언 정도로만 퉁치고 있는데, 어차피 리제 한 명만 상대하는 시점에서 사령관의 내면에 잠든 몬스터를 해방하는 건 아직 이르다는 정확한 통찰의 결과라나 뭐라나.


3.7. 로크

 - 호감도(일반) : 극도로 높음

 - 호감도(연애) : 있겠습니까, 휴먼?

 - 지금껏 수없이 입에 담아왔지만 어쩐지 허망하던 '고귀함'이란 개념을 사령관을 만나고서야 진정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함.

  오르카 호에서의 사회생활도 이래저래 즐기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무의미하게 의미심장한 발언과 분위기를 내면 주변이 꺼림칙해하는 것이 어쩐지 재미있다.

  …글쎄, 장난기까지 주인에게서 배울 필요는 있었던 걸까.


3.8. 샬럿

 - 호감도(일반) : 상당히 높음

 - 호감도(연애) : 변화무쌍

 - 낭만에 살고 낭만에 죽는 기사님에게 정의롭고 상냥한 주군이란 것은 그야말로 축복.

  어느 날은 한 자루의 검으로서 우아하면서도 서늘하게 명령을 완수하고, 어느 날은 그런 주군과 금단의 로맨스에 빠지는 자신을 꿈꾼다.

  딱히 모순이라거나 한 것은 아니다. 그냥 그 날은 그런 기분이 들 뿐이다.

  제멋대로라면 제멋대로지만, 귀부인(리제)의 얼굴에 수심을 드리우게 만드는 것은 그것대로 기사 탈락이므로 선은 확실히 지켜주고 있다는 것이 대단하달까 골치아프달까.


3.9. 에밀리

 - 호감도(일반) : 높음

 - 호감도(연애) : 사랑이란 건 무슨 기분?

 - 캐노니어의 막둥이 (최고 연장자). 주변의 걱정을 살 만큼 순수한 성격인 건 원작대로.

  아직 이상한 것에 물들지는 않았다. 사령관을 거리낌 없이 잘 따르는 건 원작과 비슷.

  상대적으로 정보의 공급(?)이 원작에 비해 부족한 오르카지만, 그렇기에 더 호기심을 보이는 네오딤과는 달리 이쪽은 반짝 신경을 쓰다가도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기고 만다.

  덧붙여서 티아멧도 네오딤도 내심 에밀리를 동생처럼 여기고 있지만, 본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느라 바쁘다.


3.10. 세이렌

 - 호감도(일반) : 매우 높음

 - 호감도(연애) : 보통(?)

 - 리오보로스의 유산이 시작하기도 전에 멘탈케어 완료.

  겸사겸사 사령관에게서 청혼 계획(?)을 전해 들으면서 의욕만만하게 현장지휘를 통괄한, 리오보로스의 유산의 숨은 MVP.

  해당 사건에 대한 걸즈 토크 덕분에 호라이즌 사이의 우정도 이미 만전이다.

  사령관의 찐사랑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으니만큼 언젠가는 자기도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소녀의 마음.

  다만 달리 사령관 외의 대상이란 것이 없는 세상이라 참으로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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