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경험담이다. 신입으로 대학 처음 갔을 때 직관하고 왔다.

그때 당시 신입생 환형회 행사 중에 의무 참석 행사로 있던 성교육 시간에서 소방관 캐릭터(참고용 사진 못 구한거 미안하다...)가 그려진 119 홍보용 스티커를 가지고 와서는 여기에 여자 캐릭터가 4명밖에 없으니, 성차별이랜다. 여자 캐릭터가 스티커에서 하는 일이 개를 구조하는 거라고 하며, 이건 소방활동 중에 소극적인 활동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질문으로 "이 캐릭터가 남성인지 여성인지는 어떻게 아셨나요? 소방청에서 공식 발표라도 했나 보죠?"라고 하려고 했는데... 질문 안 받고 도망가더라. 외모와 이름만 보고 남자 여자 구분하는 건 차별이라면서 이런 거를 대놓고 교육에서 하는 걸 보고 충격먹었다. 그나마 동기 학우분들은 남자 여자 할것 없이 뒤풀이에서 그 교육자 까고 있긴 하더라, 여자 학우분들 마저도 억지 너무 부리는 것 같다며, 논리가 하나도 맞지 않는 이야기를 강제로 듣느라 힘들었다고 하더라... 그래도 결국 과대님의 결정으로 우리 과는 도중에 나오긴 했다